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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N 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2R, 봉피양레이싱 박동섭 예선 1위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2라운드 예선 결과 박동섭(봉피양레이싱)이 1위를 차지했다.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2라운드 예선은 8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개최된 ‘2019 현대 N 페스티벌’ 2전에서 펼쳐졌다.

2라운드 예선에는 지난 개막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태희(웨즈스포츠 레이싱)를 비롯해 상위권 입상자 권기원(웨즈스포츠 레이싱), 최광빈(피카몰레이싱), 남성민(폴포지션 모터스포츠), 신윤재(봉피양레이싱), 김태현(봉피양레이싱) 등 총 33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는 게스트 드라이버로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인 대회 통산 50승을 차지한 이재우가 출전해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오후 2시부터 3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예선은 생각보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돼 더욱 뜨거운 기록 경쟁이 펼쳐졌다.

예선 시작과 동시에 박동섭이 첫 번째 주행에서 1분30초383을 기록, 지난 개막 라운드 예선에서 기록한 개인 베스트랩을 0.088초 앞당기며 1위로 올라섰다.

그 뒤를 이어 최광빈이 1.007초 뒤진 기록으로 2위로 올라섰으며, 김효겸(EZ드라이빙)이 최광빈보다 0.154초 뒤진 기록으로 3위로 올라섰다.

이후 2라운드에 참가한 많은 드라이버가 박동섭의 기록을 단축 시키기 위해 계속적으로 주행을 이어갔으나 쉽지 않았으며, 오히려 2위권에서 5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박동섭이 여전히 1위에 랭크된 가운데 한명구(MSS)가 5랩 주행에서 1분31초078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경기 중반에는 피트로 들어가 경주차 정비를 마친 김효겸이 다시 코스-인했으며, 10랩 주행에서 1분31초034를 기록, 한명구를 0.044초 차이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예선 20분이 경과한 시점에 박동섭이 여전히 1위를 유지했으며, 김효겸, 한명구, 김태현, 남성민, 추성택, 최광빈, 양우람(마임 레이싱), 전진한(DU BU), 박강우(피카몰 레이싱) 순으로 이어졌다.

예선 8분 남은 상황에 이경남(TMR)이 기록을 단축하며 양우람을 밀어내고 8위로 올라섰으며, 장문석(다가스모터스) 역시 기록을 단축하며 10위로 올라섰다.

예선 종료를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 지난 개막 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는 권기원이 1분31초301을 기록하며 단숨에 5위로 올라섰다.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2라운드 예선 최종 결과 경기 초반 베스트랩을 기록한 박동섭이 기록을 유지해 예선 1위를 차지했으며, 경기 후반 기록 단축에 성공한 김효겸이 예선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한명구, 김태현, 추성택, 권기원, 남성민, 최광빈, 김재균, 이경남(TMR) 순으로 예선 Top10을 기록했으며, 개막라운드 우승 주인공인 김태희는 선전을 펼친 끝에 1분31초564를 기록해 18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심사에서 예선 3위를 차지한 한명구가 기술규정 위반(최저중량 미달)으로 예선기록이 삭제됨에 따라 순위에서 제외됐으며, 김태현, 추성택, 권기원, 남성민, 최광빈, 김재균, 이경남, 이재식 순으로 순위를 올려 예선 Top10을 기록했다.

이번 2라운드에서는 다소 높은 습도 등 다양한 상황으로 인해 전체 드라이버의 랩타임이 지난 개막 라운드에 비해 1 ~ 1.5초 가량 늦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체적으로 기록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 이번 결승전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2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9일 오후 2시 35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6랩(48.72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KSF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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