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GT2 3R, 다가스 박희찬 110kg 핸디캡 이겨내고 시즌 2승 달성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GT2 클래스 3라운드 결승 결과 시즌 개막 라운드 우승 주인공 박희찬(다가스, 벨로스터 터보)이 핸디캡 웨이트 110kg의 부담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 시즌 2승을 기록했다.

GT2 클래스 3라운드 결승은 16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개최된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에서 진행됐으며, 상위 클래스인 GT1과 통합전으로 진행됐다.

통합전 진행에 따라 GT2 클래스는 선행 그리드에 GT1 클래스 정렬이 완료된 후 4개 그리드를 비워 놓은 상태에서 전날 진행된 예선 순위대로 그리드가 정렬됐다.

특히 결승전에는 엔트리한 김재정(그리드 레이싱, K3 쿱)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고, 소순익(그리드 레이싱, 벨로스터 터보)이 엔진 트러블로 출전하지 못함에 따라 총 9대만이 출전해 경쟁을 펼치게 됐다.

더 없이 주행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GT2 클래스 3라운드 결승전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졌다.

개막 라운드 우승과 2라운드 3위 입상으로 핸디캡 웨이트 110kg을 부담한 박희찬은 2번 그리드에서 출발, 빠른 스타트와 함께 앞선 김성훈(라핀레이싱, 아반떼 AD 스포츠)를 제치고 선두로 나서며 클래스를 리드했다.

이후 박희찬은 110kg의 무게 부담을 이겨내고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갔고, 경기 초반에는 추격해 온 이창우(그릿 모터스포츠, 벨로스터 터보)의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박희찬은 KIC 경기 경험이 단 한 차례 밖에 없는 미숙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주행을 이어갔고, 이창우의 압박을 가볍게 견뎌냈다.

결국 박희찬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은 주행을 펼친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클래스 5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2라운드 우승 주인공 이창우는 빠른 스타트와 함께 혼전 상황 속에 경기 초반 클래스 2위로 올라서며 앞선 박희찬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창우 역시 박희찬과 마찬가지고 핸디캡 웨이트 80kg을 부담한 상태여서 결코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치게 됐다.

끝까지 박희찬의 압박한 이창우는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주행을 펼친 박희찬을 넘어서는데 실패했으며, 결국 박희찬보다 2.042초 뒤진 기록으로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를 차지해 2경기 연속 포디움 피니쉬에 만족해야 했다.

클래스 가장 앞선 그리드에서 출발해 시즌 첫 승을 정조준했던 김성훈은 스타트 미스와 함께 혼정 상황 속에 경기 초반 6위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다시 전열을 정비한 김성훈은 랩을 거듭하면서 차분한 경기력을 되찾아 앞선 드라이버를 하나씩 추월하기 시작했다.

경기 중반인 5랩에서 김성훈은 박원재(그릿 모터스포츠, 벨로스터 터보)와 홍성재(레퍼드레이싱, 벨로스터 터보)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으며, 앞선 박규병(그릿 모터스포츠, 벨로스터 터보)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6랩에서 김성훈은 박규병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으며, 선두권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선두권과의 거리를 좁히기에는 랩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선두권을 추격한 김성훈은 박희찬과 이창우에 이어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클래스 시즌 첫 승 대신 시즌 첫 포디움 피니쉬에 만족해야 했다.

그 뒤로 박규병, 박원재, 홍성재, 서영호(그리드 레이싱, 벨로스터 터보), 김형순(그리드 레이싱, K3 쿱) 순으로 경기가 마무리됐으며, KARA 공인 대회 스프린트 레이스 첫 데뷔전을 가진 강민서(다가스, 아반떼 AD 스포츠)는 5랩 주행 중 경주차 트러블로 인해 리타이어해 아쉬움을 남겼다.

GT2 클래스 3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시즌 2승을 기록한 박희찬이 예선 보너스 점수 2점 포함해 28점을 추가, 73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유지하며 시즌 챔피언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이창우는 19점을 추가해 53점을 획득 박희찬과 20점 차이로 종합 2위를 유지했으며, 5점 추가에 그친 김형순이 35점으로 종합 3위를 유지했다.

GT2 클래스 4라운드는 오는 7월 5 ~ 6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되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CJ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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