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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현대 N 페스티벌] 봉피양레이싱 박동섭,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2연승 질주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결승 결과 박동섭(봉피양레이싱)이 우승을 차지, 지난 2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1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 풀코스(1랩=3.908km)에서 진행된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결승에는 31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5랩(58.620km) 주행으로 진행됐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 오프닝랩 혼전 상황 속에 2위로 자리 잡은 박동섭은 경기 리더로 나선 장현진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박동섭은 2랩 주행 중 추월을 시도했고, 이에 성공해 경기 리더로 나섰다.

이후 박동섭은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며 2위권과 거리를 벌려 나가기 시작했으며, 큰 무리 없이 주행을 이어간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게스트 드라이버로 참가해 예선 1위로 기록하며 폴포지션에서 스타트한 장현진(서한GP)은 빠른 스타트와 함께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이어진 2랩 주행 중 후미에서 추격해온 박동섭에게 일침을 맡고 2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해야 할까 그 뒤를 따르던 권기원에게 마저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힘겹게 레이스를 이어가던 장현진은 8랩 주행 중 후미에서 추격하는 남성민에게 마저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려나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주행을 이어갔다.

10랩 주행 중 앞서 달리던 권기원이 연이은 실수를 범하며 후미로 밀려났고, 남성민 역시 밀려나면서 장현진은 다시 2위로 복귀했다.

이후 장현진은 추격자들을 뿌리치고 주행을 이어간 끝에 박동섭보다 6.071초 뒤진 기록으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2위를 차지해 포디움에 올랐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당찬 여성 카레이서 김태희(웨즈스포츠 레이싱)는 스타트와 동시에 후미에서 출발한 최광빈(피카몰레이싱)에게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밀려났으며, 한 때 6위까지 밀려나고 말았다.

하지만 다시 페이스를 끌어 올린 김태희는 최광빈의 뒤를 이어 역주를 펼치기 시작했고, 9랩 주행 중 앞선 최광빈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이후 상위권 혼전 상황 속에 10랩에서 김태희는 3위로 올라섰다.

이후 김태희는 남은 랩 동안 후미에서 추격하는 추격자들을 모두 따돌리고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두 번째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했다.

8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허재영(피노카트)은 경기 후반 힘을 내며 주행을 이어간 끝에 마지막 랩에서 최광빈을 제치고 4위로 경기를 마쳤으나,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심사에서 기술규정 위반으로 실격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 인해 5위로 경기를 마친 최광빈이 4위로 올라섰으며, 박강우(피카몰레이싱), 김재균(카라운드몰 레이싱), 이재식(팀 HMC), 양우람(MAIM), 신동민(이모션레이싱), 김효겸(EZ드라이빙) 순으로 Top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결과 2연승을 기록한 박동섭이 예선 보너스 점수 3점 포함 28점을 추가해 56점으로 2계단 상승하며 종합 1위로 올라섰다.

그 뒤로 2위를 차지한 게스트 드라이버 장현진이 포인트 드라이버에서 제외됨에 따라 3위를 차지한 김태희가 예선 보너스 점수 1점 포함 19점을 추가해 46점으로 종합 2위를 유지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예선 포인트 2점 추가에 그친 권기원은 35점으로 2계단 하락한 종합 3위를 차지했으며, 15점을 추가한 최광빈이 27점으로 4계단 상승한 종합 4위로 올라섰다.

그 뒤로 김효겸(22점), 김재균(22점), 남성민(20점), 박강우(19점), 장우혁(15점), 김태현(15점) 순으로 이어졌다.

시즌 전반기 마무리이자 후반기 시작을 알리는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4라운드는 오는 8월 10 ~ 11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되는 ‘2019 현대 N 페스티벌’ 4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KSF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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