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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엔페라 RV-300 4R, 부스터 레이싱 김재우 우승… 김태환·이재인 포디움 피니쉬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엔페라 RV-300 클래스 4라운드 결과 개막 라운드 우승 주인공 김재우(부스터 레이싱, 티볼리)가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 지난 3라운드 실격의 아쉬움을 말끔이 씻어내며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엔페라 RV-300 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은 지난 21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 스피드웨이(1랩=2.5km)에서 개최된 ‘2019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넥센스피드레이싱)’ 4전에서 진행됐으며, 개인 출전 포함 5개 팀에서 11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인해 많은 비가 내려 서킷이 젖어 있는 악조건 상황 속에서 진행됐으나, 참가 드라이버의 열정이 내리는 비를 뚫고 서킷을 뜨겁게 달구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재우가 20랩을 22분56초40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로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문은일(파워클러스터 레이싱, 스포티지 R)이 피트스루 핸디캡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재우보다 6.301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문은일은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심사에서 기술규정 위반으로 인해 실격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따라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피트스루 핸디캡을 수행하고도 김재우보다 9.278초 뒤진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한 김태환(오버리키트, 스포티지 R)이 2위로 올라섰으며,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선전을 펼치며 네 번재로 체커기를 받은 이재인(엑사 레이싱, 스포티지 R)이 3위로 올라섰다.

그 뒤로 최은준(엑싸 레이싱, 스포티지 QL), 이은정(개인, 스포티지 QL), 한영호(엑싸 레이싱, 투싼ix), 김학승(부두 라이드 레이싱, 스포티지 QL) 순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엔페라 RV-300 클래스 4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3위를 차지한 이재인이 33점을 추가해 133점을 획득, 종합 1위로 올라서며 시즌 챔피언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6위로 26점을 추가해 115점을 획득한 한영호는 1계단 상승하며 종합 2위로 올라섰으며, 2위를 차지한 김태환이 36점을 추가해 114점을 획득해 한영호보다 1점 뒤져 종합 3위에 랭크됐다.

지난 3라운드까지 종합 1위에 랭크됐던 문은일은 기술규정 위반에 따른 실격으로 포인트 획득에 실패하며 110점을 유지해 종합 4위로 밀려났다.

그 뒤로 김재우(109점), 최은준(104점), 이은정(90점), 정주섭(79점), 서석재(62점), 김동훈959점) 순으로 Top10을 기록했으며, 7위까지 라운드별 최고 획득 점수인 40점 이내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남은 2경기에서 치열한 시리즈 챔피언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유일의 RV 스프린트 레이스로 자리 매김한 엔페라 RV-300 클래스 5라운드는 오는 9월 22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되는 ‘2019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5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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