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하드론 GT-100 4R, 레퍼드레이싱 전태정 시즌 첫 승 신고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하드론 GT-100 클래스 4라운드 결승 결과 아반떼MD로 출전한 전태정(레퍼드레이싱)이 우승을 차지,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하드론 GT-100 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은 지난 21일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태백 스피드웨이(1랩=2.5km)에서 개최된 ‘2019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넥센스피드레이싱)’ 4전에서 진행됐다.

결승전에는 17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으며, 상위 클래스인 엔페라 GT-200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됐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결승전은 스타트에서부터 경기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매 랩 이어졌다.

경기 결과 클래스 9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전태정이 모든 악조건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 시즌 첫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클래스 가장 앞선 그리드에서 출발한 원상연(원웨이 모터스포츠, 아반떼MD)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질주를 이어갔고, 피트스루 핸디캡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2위를 차지하며 4경기 연속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했다.

지난 3라운드에서 데뷔한 김언인(거제통영 개인, 아반떼 MD)은 클래스 6번째 그리드에서 스타트했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침착한 레이스를 펼친 끝에 데뷔 2경기만에 3위를 차지하며 포디움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그 뒤로 홍창식(홍카서비스), 최재경(거제통영 개인), 김권(원웨이 모터스포츠), 표명섭(청주오토라인&파워클러스터), 전찬성(우리카프라자), 유영석(저스트 레이싱), 조흠현(프로씨드 레이싱)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후 진행된 심사에서 6위를 차지한 김권이 경기 중 풋싱 후 순위변동에 따른 30초 가산 페널티를 받아 10위로 밀려났으며, 이에 따란 표명섭, 전찬성, 유영석, 조흠현이 1계단씩 순위를 올렸다.

하드론 GT-100 클래스 4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원상연이 154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전찬성이 128점으로 종합 2위를 유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전태정은 116점을 획득해 종합 3위로 올라섰으며, 리타이어로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표중권은 109점으로 종합 4위로 밀려났다. 그 뒤로 홍창식, 이준수, 표명섭, 김권, 원인선(원웨이 모터스포츠), 최재경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하드론 GT-100 클래스 5라운드는 오는 9월 22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되는 ‘2019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5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코리아스피드레이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