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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서한 GP 오한솔, GT1 5R 예선 1위… 박석찬·전대은 2위, 3위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GT1 클래스 5라운드 예선 결과 오한솔(서한 GP)이 1위를 차지,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3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진행된 GT1 클래스 5라운드 예선은 오후 1시 10분부터 2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을 진행했으며, 엔트리한 19대가 모두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경기 시작과 함께 37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와 서킷 노면 온도가 50도를 넘어서는 가마솥 같은 찜통 더위 속에 19명의 드라이버는 더욱 뜨거운 열정으로 서킷을 질주했다.

예선 시작과 함께 어택에 들어간 오한솔은 첫 랩 주행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섰으며, 이어진 두 번째 주행에서는 앞선 주행보다 빠른 2분28초105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예선 종료 시점까지 다른 드라이버가 모두 오한솔의 기록을 넘어서기 위해 선전을 펼쳤으나, 초반 어택 이후의 주행은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된 만큼 쉽지 않았다.

결국 오한솔은 경기 초반 어택에서 기록한 2분28초105를 유지해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시즌 첫 번째 예선 1위와 함께 첫 폴포지션 확보해 시즌 첫 승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지난 2라운드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는 박석찬(비트 R&D)은 첫 번째 주행에서 오한솔보다 뒤진 기록으로 2위로 올라섰다. 이후 계속적으로 주행을 이어가며 오한솔의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도전을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결국 박석찬은 4번째 주행에서 자신의 기록을 한 차례 단축한데 만족해야 했으며, 오한솔보다 1.324초 뒤진 2분29초429를 기록해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예선 3위는 전대은(새안 모터스포츠 레이싱)이 차지했다. 예선 시작과 함께 어택에 돌입한 전대은은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선전을 펼쳤으며, 네 번째 주행에서 2분29초433을 기록해 박석찬보다 0.004초 뒤져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핸디캡 웨이트 5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경기에 임한 박규승은 예선 시간 종료와 함께 진행한 마지막 어택에서 2분29초480을 기록해 강진성(CJ로지스틱스 레이싱)을 0.276초 차이로 밀어내고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강진성은 결국 5위로 밀려나며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임민진(원레이싱), 최광빈(원레이싱), 이동호(쿼드로 이레인 레이싱), 박성현(준피티드레이싱), 박준서(준피티드레이싱) 순으로 예선 Top10을 기록했다.

핸디캡 웨이트 140kg을 얹고 경기에 임한 정경훈(SK 지크 비트 R&D)은 15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지난 나이트 레이스 우승을 기록한 조선희(비트 R&D) 역시 핸디캡 웨이트 130kg의 무담을 이겨니재 못하고 16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첫 데뷔전을 가진 김준서(비트 R&D)는 시즌 중 참가에 따른 핸디캡 웨이트 80kg을 얹고 경기에 참가, 선전을 펼친 끝에 데뷔전 예선을 17위로 마무리했다.

GT1 클래스 5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4일 오후 4시 25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2랩(67.38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CJ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https://www.facebook.com/motorsportsjournalist/)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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