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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중일 슈퍼챌린지’ 2일 본격 개막… 원레이스 킹 예선 한국 대표 8명 모두 Top10 진입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2019 한중일 슈퍼챌린지’란 부제로 진행되는 2019 슈퍼챌린지 최종전이 2일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한 한중일 슈퍼챌린지 첫 날에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의 실력파 드라이버들이 대거 참가해 본선 경기에 앞서 연습 주행을 통해 경주차를 점검했으며, 첫 선을 보이는 원레이스 킹과 내구레이스 예선을 진행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드라이버들의 토너먼트 경기인 원레이스 킹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최근 막을 내린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GT 클래스 챔피언을 차지한 정경훈(SK 지크 비트 R&D, GT1)과 박희찬(다가스, GT2)이 출전했다.

또한, CJ 슈퍼레이스 BMW M 클래스 종합 2위를 기록한 김효겸(EZ드라이빙)을 비롯해 올 시즌 창설된 현대 벨로스터 N컵 레이스 시리즈(벨로스터 N컵)의 상위 리그인 마스터즈 레이스 초대 챔피언을 확정지은 박동섭(봉피양),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 GT300 클래스 챔피언 이대준(우리카프라자)이 출전했다.

이외에도 여성 드라이버로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는 김태희(웨즈스포츠 레이싱), 올 시즌 전남 GT 내구300 클래스 우승을 차지한 이동열(다이노K), CJ 슈퍼레이스 ASA 6000 클래스 종합 11위를 차지한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 등이 출전했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좌측부터) 김동은, 정경훈, 박희찬 드라이버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좌측부터)김효겸, 박동섭, 김태희 드라이버
중국은 다년 간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CTCC)에서 활약해 베테랑 드라이버 온 린 리펑이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린 리펑은 CTCC를 비롯해 중국 내구레이스 챔피언십(CEC)에서도 주 차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전기차 레이스까지 활도영역을 확장하는 등 왕성한 활돌을 펼치고 있다.

일본은 20년 경력의 베테랑 드라이버이자 포뮬러 주니어를 시작으로 일본 슈퍼GT 500 클래스와 300클래스에서 활약한 바 있는 다니가와 타즈야가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타니가와 타즈야는 일본 슈퍼 다이큐와 아시안 르망 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중국팀 선봉장 리 린펑(좌)과 일본팀 선봉장 타니가와 타츠야(우)
2일 진행된 원레이스 킹 예선 잠정 결과 대한민국팀의 박동섭이 1분39초56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김효겸이 0.150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정경훈, 김동은, 박희찬 순으로 이어지며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8명이 모두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드라이버 2명만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박동섭, 김효겸, 정경훈, 김동은은 같은 그룹으로 배정 받게 돼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위한 한 판 맞대결을 예고했으며, 박희찬과 이동열, 이대준과 김태희가 각각 같은 조에 편성돼 토너먼트를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원레이스 킹에서 사용된 경주차는 금호타이어 18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순정 상태의 기아자동차 스팅어 2.2 디젤 터보 모델이며, 경주차 배분에 있어서 한국팀은 국내 서킷에서 열리는 잇점을 감안해 8대 중 2대가 배정됐으며, 중국과 일본팀은 각각 3대가 배정돼 경기가 진행됐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고카넷 남태화 기자)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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