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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자동차경주협회, 포뮬러 E 서울 ePrix 오피셜 공개 모집… 1차 500여명 선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손관수, KARA)가 ‘2019-20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포뮬러 E)’ 8라운드 서울 ePrix에서 활동할 오피셜을 공개 모집한다.

오는 3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대회 전용 오피셜 모집 사이트(http://official.kara.or.kr)에서 진행된다.

포뮬러 E는 친환경 전기차 레이스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대회이며, 오는 5월 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오피셜은 자동차 경주의 심판원을 칭하는 말로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모집에서 선발된 인원은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 조성되는 시가지 트랙 곳곳에서 활동하며, 레이스 운영에 주역으로 참여하게 된다.

활동 범위는 코스(Course), 안전(Safety/Emergency Officials), 피트(Pit)·그리드(Grid), 기술(Scrutineer), 등 경기 운영 전체 분야다.

경기에 투입되는 인원은 350여명으로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예비 인력을 포함한 1차 500여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모터스포츠 활동 경력과 라이선스 등급을 기준으로 일반 오피셜과 시니어 오피셜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포뮬러 E가 국제자동차연맹(FIA) 챔피언십 등급 대회인 만큼 안정적 레이스 운영을 위해 경력 오피셜을 중심으로 인력을 구성할 방침이며, 사회적 주목도가 높은 대회 특성을 감안해 라이선스가 없는 일반인들에게도 오피셜 참가 신청 기회를 열어 놓았다.

일반인 참여 희망자들은 신청 접수 후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후 라이선스 취득 과정을 거쳐 경기에 투입된다.

협회 관계자는 “공개 모집 접수마감 후 3월에 진행되는 온라인 의무 교육 등 훈련 과정을 거처 오는 4월 최종 오피셜 참여 인원을 확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포뮬러 E는 FIA이 주관하는 전기차 경주 대회로 2014년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첫 대회가 열린 후 매년 시즌제로 개최되고 있는 세계적인 레이싱 대회이다.

특히, F1 그랑프리 등 주요 모터스포츠와 달리 정해진 서킷이 아니라 도심에 이벤트 서킷을 조성해 치르는 점이 특징이며, 현재 뉴욕, 런던, 파리, 홍콩 등 각 국가별 중심 도시에서 포뮬러 E가 열리고 있다.

한편, 포뮬러 E 서울 ePrix는 잠실학생체육관 및 주변도로에 조성되는 특설 시가지 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제공=포뮬러 E 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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