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쉘 모비스, ‘크로아티아 랠리’에서 크레이그 브린 추모 위한 특별 리버리 선보여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 쉘 모비스가 2023년 크로아티아 랠리 사전 테스트 도중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아일랜드 출신의 크레이그 브린(Craig Breen)을 추모하기 위해 이번 크로아티아 랠리에서 특별 리버리를 선보인다.
현대자동차 유럽 테크니컬 센터 디자인팀이 현대 모터스포츠와 협력해 디자인한 이 특별 리버리는 ‘2026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한정판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현대 i20 N 랠리1의 측면과 루프에 브린의 초상화가 담겨 있다.
또한, 오랜 기간 사용되어 온 ‘For Craig’ 데칼과 그의 상징적인 ‘flat to the square right’ 문구가 더 크게 표현된 헌정 로고도 함께 적용됐다.
이 리버리에는 아일랜드 차세대 랠리 인재 육성을 위해 2023년에 설립된 크레이그 브린 재단에 대한 헌정 메시지도 포함되어 있다. 재단은 아일랜드 J1000 임업 시리즈에 상금과 엘리트 코칭을 포함한 다년간의 지원을 제공한다.
브린을 기리는 의미로 모든 경주차의 후면에 ‘ForCraig’ 엠블럼이 부착되어 있으며, 추운 날씨의 경기에서는 팀원들이 ‘Breenie’ 모자를 착용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 모터스포츠는 경기장 안팎에서 그의 유산을 기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
현대 모터스포츠 사장 겸 팀 대표인 시릴 아비테불(Cyril Abiteboul)은 “팀의 마음은 여전히 변함없다. 우리는 크레이그 브린을 경기장 위에서의 드라이버로서뿐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의 인간으로서도 기억하고 싶다”며, “크레이그는 삶의 모든 면에서 랠리 정신의 전형이었다. 경기장에서의 동료애부터 고향인 아일랜드에서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려는 열정까지 그의 모습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부분을 누구나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삶의 작은 부분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팀 전체를 대표해 그의 기억이 영원히 살아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니다”고 덧붙였다.
현대 모터스포츠 WRC 스포츠 디렉터인 앤드류 휘틀리(Andrew Wheatley)는 “서비스 파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크레이그의 너그러움, 진심, 그리고 유머 감각에 감동받았고, 그의 부재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며, “이번 특별 차량 도색은 특히 크로아티아 랠리에서 그를 기리는 작은 방법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WRC에 오랫동안 몸담아 왔기에 크레이그의 죽음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알고 있다”며, “우리 팀과 크레이그 브린 재단의 활동을 통해 그를 기억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현대 모터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