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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슈퍼레이스] 2019 팀 챔피언십 Top3, 새 시즌 챔피언 향한 스토브리그 스토리

[고카넷, 글=정양찬 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개막전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시즌 팀 챔피언십 상위 3개 팀은 발 빠르게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하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팀인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감독 평정호, 아트라스BX)는 2년 연속 팀과 드라이버 챔피언십 더블 타이틀을 석권한 조항우,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종겸 3인 체제를 유지, 4년 연속 더블 타이틀에 도전한다.

평정호 감독은 “올해는 해외 레이스에 나갈 준비를 하는 등 예년보다 바쁜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다”며, “항상 목표는 챔피언십 타이틀 두 가지를 모두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트라스BX는 3년 연속으로 더블 타이틀을 석권하며 느슨해질 수 있는 목표의식을 ‘글로벌 모터스포츠 팀’으로 발돋움 하려는 의지로 채울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 아래 아트라스BX는 올해 초 두바이에서 열린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출전하며 국제무대에 첫 도전했으며, 앞으로 두 번의 대회에 더 출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평 감독은 “더 높은 레벨의 국제무대에 도전하기 위해서 국내에서 강팀의 면모를 유지해야 한다”며, “아직 목표한 전력의 50% 정도 수준이지만, 올해는 개막전부터 스토브리그의 성과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디펜딩 챔피언 팀으로서의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시즌을 2위로 마친 엑스타 레이싱(감독 김진표)은 새 시즌에 들어가면서 드라이버 라인업에 가장 큰 변화를 주었다.

드라이버 라인업에 있어서 엑스타 레이싱은 창단 초기부터 함께 활약했던 F1 드라이버 출신의 일본 드라이버 이데 유지가 팀을 떠났으며,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젊은 드라이버 노동기와 이정우를 새롭게 영입하며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엑스타 레이싱은 2016 시즌 챔피언 출신 정의철과 함께 3인의 드라이버 체제로 올 시즌에 돌입, 챔피언에 도전할 전망이다.

김진표 감독은 “세대교체에 대한 내부적인 우려도 있었지만 더 멀리 내다볼 때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장기적 플랜이 될 수 있다”며, “노동기와 이정우 모두 루키 시즌에 포디움에 올라봤을 정도로 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철의 리더 역할, 노동기와 이정우의 실력발휘가 맞물리면 그 어느 팀보다도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에 기대를 걸고 베팅한 것”이라면서 새 시즌 팀 챔피언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 시즌 팀 챔피언십 3위를 차지한 떠오르는 다크호스 팀인 서한 GP(감독 박종임)는 올 시즌에도 장현진, 김중군, 정회원 3인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지난 시즌 팀 명 변경 등 한 차례 홍역을 치르는 어려움 속에서도 서한 GP는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김중군이 우승을 차지하고, 장현진이 5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주목할 성과를 얻기는 했지만, 팀 성적은 3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박종임 감독은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조직력과 운영능력 등 지난 시즌 부족함을 느꼈던 부분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며, “기술적인 면에서 조언을 해줄 인재를 영입해 팀에 안정감이 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한 여름 더위에도 견뎌낼 수 있도록 드라이버들의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올 시즌은 결승 레이스가 시작될 때 1번 코너에서 서한 GP의 경주차 3대가 더욱 자주 보이는 시즌으로 만들고 싶다”고 팀 챔피언 타이틀 획득을 시즌 목표로 내놨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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