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 포뮬러 E] 마라케시 루키 테스트 팀별 라인업 공개… 12개팀 24명 출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19-20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포뮬러 E)’ 루키 테스트에 참여하는 각 팀별 재능 있는 신예들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멕시코시티 ePrix를 마친 현대 팀 챔피언십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BMW I 안드레티 모터스포트는 BMW iFE.20을 테스트하기 위한 신인 드라이버로 오스트리아 출신의 DTM 드라이버 루카스 아우어와 안트레티 오토스포트의 젊은 미국인 드라이버 카일 커크우드를 출전시킨다.

멕시코시티 ePrix 우승으로 종합 2위로 올라선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은 최초의 W 시리즈 우승자인 제이미 채드윅과 함께 지난 시즌 일본 F3 챔피언십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는 사샤 페네스트라즈를 출전시킨다.

종합 3위인 메르세데스-벤츠 EQ는 메르세데스-벤츠 EQ 실버애로우01을 테스트할 드라이버로 F3 챔피언십과 DTM에서 활약한 스페인 드라이버 다니엘 준카델라와 2019 시즌 F3 챔피언십 종합 7위를 차지한 바 있는 영국인 드라이버 제이크 휴즈를 출전시킨다.

디펜딩 챔피언팀으로 종합 4위를 달리고 있는 DS 테치타는 DS E-텐스 FE20을 테스트할 드라이버로 영국 출신의 제임스 로시터와 포르투갈 출신의 필리페 알버커키를 출전시킨다.

특히, 로시터는 지난 시즌 루키 테스트에 참가해 한 차례 포뮬러 E를 경험한 바 있으며, 알버커키는 이번에 처음으로 포뮬러 E 경주차를 테스트하게 된다.

닛산 에담스는 필드 테스트 겸 리저브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인 미츠노리 타카보쉬와 시뮬레이터 드라이버인 영국인 얀 마덴보로를 출전시킨다.

아우디 스포트 압트 쉐플러는 켈빈 반더 린데와 마티아 드루디를 출전시켜 테스트를 진행한다. 남아프리카와 이탈리아 출신의 젊은 드라이버는 오랜 아우디 가족의 일원으로 이번에 전기 시리즈에 대한 경험을 쌓기 위해 테스트를 받게 된다.

인비전 버진 레이싱은 지난 시즌 W 시리즈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한 바 있는 영국 출신의 여성 드라이버 앨리스 파웰과 지난 시즌 슈퍼 포뮬러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는 뉴질랜드 드라이버 닉 캐시디를 출전시킨다.

록히트 벤츄리 레이싱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F1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의 형제인 아서 르클레르와 프랑스 출신의 노만 나토를 출전시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두 명의 드라이버 모두 메르세데스-벤츠 EQ 실버애로우 01을 이번에 처음 테스트하게 된다.

올 시즌 처음 참가하고 있는 태그호이어 포르쉐는 워크스 드라이버인 프로드릭 마코위키와 테스트&개발 드라이버인 토마스 프레이닝을 출전시켜 테스트를 진행한다.

마힌드라 레이싱은 이미 지난 시즌 루키 테스트에 참가한 바 있는 벨기에 출신의 샘 데종헤와 브라질 출신의 루이스 펠리페 데라니를 출전시킨다.

제옥스 드래곤은 펜스케 EV-4 테스트 드라이버로 BMW DTM 드라이버인 스웨덴 출신의 조엘 에릭슨과 지난 3시즌 동안 F2 챔피언십에 참가한 브라질 출신의 드라이버 세르지오 세테 카마라를 출전시킨다.

니오 333 FE 팀은 중국 드라이버 다니엘 카오와 이탈리아 드라이버 안토니오 푸오코를 출전시켜 NIO FE-005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루키 드라이버들은 현지시간으로 2월 29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되는 ‘2020 마라케시 ePrix’ 다음 날인 3월 1일 동일 장소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테스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전 세션이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오후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