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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F1] 호주 그랑프리, 코로나19 여파 결국 중단… 공식 연습 앞두고 확진자 발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축제로 불렸던 ‘F1 월드 챔피언십(F1)’ 2020 시즌 개막전이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 예정인 시즌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는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는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경기 진행을 강행했다.

하지만, 공식연습 일정을 앞 둔 지난 12일 맥라렌 레이싱팀의 팀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해당 팀은 경기를 포기하고 철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상황 발생 후 호주 당국은 해당 팀원과 밀접 접촉한 관계자에 대한 코로나19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 결과 7명은 음성으로 나타나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9번째 테스트 결과는 보류중이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호주 그랑프리 조직위원회와 F1 조직위원회 등은 긴급회의에 들어갔으며, 참가자, 직원 등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더 이상 레이스를 속개할 수 없다고 판단해 13일 오전 9시에 호주 그랑프리 긴급 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2020 F1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 티켓 구매자에 대한 환불과 관련된 추가 정보는 향후 적절한 시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레드불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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