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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레이싱, ‘인디고 주니어 프로그램’ 출범… 이창욱·강승영 후원금 전달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성우그룹이 후원·운영하는 레이싱팀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인디고 레이싱)’이 모터스포츠 유망주 육성프로그램인 ‘인디고 주니어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공식 출범에 앞서 인디고 레이싱은 지난 6일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국내 모터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 협약식을 진행, 고교생 카트 드라이버 이창욱·강승영에게 각각 500만원의 후원금과 함께 코칭, 멘토링서비스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디고 주니어 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젊은 드라이버가 경쟁력 있는 프로 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후원 대상은 후원금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약 중인 국내 레이싱팀의 멘토링과 트레이닝을 통해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받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스포츠, 문화계 인재가 후원 부족 등으로 인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 등을 고려한 현대성우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기도 하다.

첫 번째 후원 대상자로 선정된 이창욱과 강승영은 국내 카트 대회에서 유수한 성적을 거둔 유망주이다.

이창욱은 2013년 데뷔 이래 수차례 우승을 차지하고 ‘2019 KIC-컵 카트 종합 시리즈’ 우승을 거둔 바 있다.

강승영은 2017년 데뷔 후 입문 기간 대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2019 KIC-컵 카트 종합 시리즈’ 종합 2위를 거둔 바 있다.

이창욱은 “주니어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너무 기쁘고, 레이싱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현대성우그룹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카트로 단단한 기본기를 쌓고 인디고 레이싱과 함께 더 높은 클래스로 올라가 한국 최고의 드라이버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디고 레이싱 관계자는 “국내 유망주 드라이버들에게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고자 인디고 주니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와 같은 지원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국내 모터스포츠가 더욱 부흥하고 경기력 신장을 통해 팬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성우그룹이 창단부터 현재까지 23년간 후원·운영하고 있는 인디고 레이싱은 2019년 블랑팡GT 월드챌린지 아시아 드라이버 종합 우승, TCR 아시아 팀 종합 2위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올해는 종합 우승을 목표로 TCR 아시아 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성우그룹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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