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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슈퍼레이스] 슈퍼6000 3R, 볼가스 김재현 예선 1위… 0.5초 이내 4명 포진 박빙 승부 예고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 예선 결과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이 1위를 차지,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 예선은 4일 경기도 용인 소재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에서 펼쳐졌다.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 예선에는 11개 팀에서 23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예선은 Q1, Q2, Q3 넉아웃 방식으로 진행됐다.

11시 45분부터 1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된 Q1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치열한 기록 경쟁이 무더운 날씨 속에 진행됐으며, 상위권 랭커들의 경우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뜨거운 경쟁을 실감케 했다.

Q1 결과 핸디캡 웨이트 40kg을 부담한 장현진(서한 GP)이 1분55초21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팀 동료인 김중군이 0.064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오일기(플릿-퍼플모터스포트), 김재현,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민상(팀 훅스-아트라스BX), 노동기(엑스타 레이싱), 정의철(엑스타레이싱)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Q1 결과 0.005초 차이로 15위를 기록한 권재인(원레이싱)을 포함해 상위 15명의 드라이버가 Q2에 진출해 다시 한 번 기록 경쟁을 펼치게 됐으며, 16위를 기록한 황도윤(플릿-퍼플모터스포트)을 포함해 8명의 드라이버는 Q2 진출에 실패하며 예선을 마무리했다.

서킷 정비가 완료된 후 오후 12시 10분부터 15분간 Q2가 진행됐다. Q2 시작과 함께 15명의 드라이버는 Q3에 진출하기 위해 주행을 이어갔다.

Q2 결과 1분55초305를 기록한 김중군이 1위를 차지했으며, Q1에서 7위를 기록했던 조항우가 0.112초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0.054초 차이로 10위를 기록한 노동기를 포함해 상위 10명은 Q3에 진출해 다시 한 번 경쟁을 펼치게 됐으며, 아쉽게 11위를 기록한 황진우를 포함해 5명의 드라이버는 Q3 진출에 실패해 예선을 마무리하게 됐다.

Q2 결과 상위 10명의 드라이버가 진출해 경쟁을 펼치는 Q3는 그야말로 1000분의 1초 차이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경기 결과 Q1과 Q2에서 4위와 3위를 기록했던 김재현이 1분55초106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 클래스 통산 2번째 예선 1위를 기록하며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하게 됐다.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한 김재현은 오는 5일 진행되는 결승전에서 클래스 통산 2번째 우승 사냥에 돌입하게 됐다.

2위는 0.263초 뒤진 1분55초369를 기록한 김중군이 차지했으며,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이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조항우, 정회원(서한 GP), 김민상, 노동기, 장현진, 정의철, 오일기 순으로 예선이 마무리됐다.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 예선 결과 3번의 예선 기록 중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김재현이 3점을 획득했으며, Q1에서 베스트랩을 기록한 장현진이 2점, 그리고 김중군이 세 번째로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1점을 획득했다.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5일 오후 3시 1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1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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