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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F2] 잭 에이큰, 2경기 연속 포인트 피니쉬… 통산 5승 도전은 다음 기회에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계-영국인 잭 에이큰(한국명 한세용, 캄포스 레이싱)이 F2 통산 5번째 우승 사냥에 실패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잭 에이큰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스트리아 스필버그에 위치한 레드불링(1랩=4.318km)에서 진행된 첫 번째 레이스인 피처 레이스(Feature Race)에 참가해 대회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렸다.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36랩(155.322km) 주행으로 진행된 레이스는 경기 직전 내린 비로 인해 서킷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진행됐다.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5위를 차지해 5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한 잭 에이큰은 쟁쟁한 라이벌이 즐비한 가운데 선전을 펼쳤다.

하지만, 웨트 상황으로 인한 어려운 경기 여건으로 인해 잭 에이큰은 스타트 순위보다 4계단 내려가며 최종 9위로 경기를 마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현지시간으로 12일 동일장소에서 진행된 두 번째 레이스인 스프린트 레이스(Sprint Race)는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28랩(120.778km) 주행으로 진행됐으며, 전날과 달리 날씨가 화창한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전날 진행된 첫 번째 레이스에서 9위를 차지한 잭 에이큰은 9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했으며, 전날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선전을 펼쳤다.

경기 결과 잭 에이큰은 출발 위치보다 3계단 상승한 6위로 경기를 마쳐 2경기 연속 Top10을 기록하는데 만족해야 했으며, F2 통산 5번째 우승 사냥은 다음 3전으로 미뤄야 했다.

2020 FIA F2 챔피언십 2전 결과 잭 에이큰은 6점을 추가해 총 7점을 획득하게 됐으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12위에 랭크됐다.

F2 데뷔 통산 50번째 레이스를 마무리한 잭 에이큰의 F2 통산 5번째 우승을 겸한 10번째 포디움 사냥은 오는 7월 17~1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헝가로링(1랩=4.381km)에서 개최되는 ‘2020 FIA 포뮬러 2 챔피언십’ 3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20 FIA F2 챔피언십’ 2전 결과 피처 레이스에서는 신예 로버트 슈바르츠만(프레마 레이싱)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스프린트 레이스에서도 역시 풀 시즌 첫 도전을 하는 신예 크리스티안 룬가드(아트 그랑프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F2 대회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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