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2020 CJ 슈퍼레이스’ 향후 일정 재조정… 시즌 3번째 이벤트 오는 9월 인제 개최로 변경
[고카넷, 글=정양찬 기자] 국내 대표 프로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향후 일정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시 한 번 변경됐다.
23일 CJ 슈퍼레이스를 주최·주관하는 주식회사 슈퍼레이스(대표 김동빈) 발표에 따르면, 오는 8월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레이스가 11월 28일과 29일로 미뤄져 열릴 계획이다.
이는 최근 전라남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되면서 지자체 차원에서 방역 단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로 강화했으며, 이에 따라 지역 축제 연기·취소 등의 상황에 발맞춘 조치로 풀이된다.
8월 개최 예정이었던 대회가 연기됨에 따라 9월 5 ~ 6일 강원도 인제군 소재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 예정인 경기가 3전으로 진행되며, 9월 19 ~ 20일 KIC 상설 서킷에서 전남 GT 일환으로 개최 예정된 경기가 4전으로 진행된다.
또한, 10월 31일 ~ 11월 1일 경기도 용인 소재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 예정인 최종전이 5전으로 진행되며, 11월로 연기된 KIC에서 열리는 대회가 시즌 최종전으로 진행된다.
주식회사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모터스포츠 팬과 대회 관계자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현장 관람객 없이 경기를 치러나갈 계획이다”며, “환경의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면서 관람객과 다시 만날 시기를 고심하고, 많은 팬이 더욱 안전한 상황에서 양질의 레이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 참고1 : 상기 기사에 명시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이벤트 횟수 표기는 클래스별 라운드 횟수와 상관없이 2020 시즌 타이틀 후원사에 따른 대회 명칭으로 진행되는 대회 자체 개최 기준에 따라 표기된 것으로 대회 프로모터 표기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