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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F2] 칼럼 일롯, 0.03초 차이로 시즌 네 번째 예선 1위… 잭 에이큰 0.694초 차 19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0 FIA 포뮬러 2 챔피언십(F2)’ 8전 이탈리아 그랑프리 예선 결과 영국 출신 드라이버 칼럼 일롯(유니-비르투오시)이 타이틀 라이벌 츠노다 유키(칼린)를 0.030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예선 1위를 차지한 칼럼 일롯은 이번 시즌 4번째 예선 1위 기록을 달성하게 됐으며, 첫 번째 결승 레이스인 피처레이스(Feature Race) 폴 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현지시간으로 4일 이탈리아 몬자 서킷(1랩=5.793km)에서 펼쳐진 F2 8전 예선에는 11개 팀에서 22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에서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2위로 챔피언 타이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칼럼 일롯이 선전을 펼친 끝에 1분31초929를 기록, 22명의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출신 루키 유키는 선전을 펼친 끝에 1분31초959를 기록했으며, 일롯의 기록보다 0.030초 뒤져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피처레이스에서 2번 그리드를 배정 받게 되면서 프론트 로우에서 스타트하게 돼 일롯과의 한판 맞대결을 예고했다.

이탈리아 출신 드라이버 루카 기오또(하이테크 그랑프리)는 선전을 펼친 끝에 1분32초127을 기록, 유키보다 0.168초 뒤져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크리스티앙 룬드가드(아트 그랑프리), 로이 니자니(트라이던트), 니키타 마제핀(하이테크 그랑프리), 믹 슈마허(프레마 레이싱), 예한 다루발라(칼린), 루이스 델레트라즈(챠오즈 레이싱 시스템), 댄 틱텀(댐스)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예선 결과 1위부터 10위까지 랩타임 기록 차이가 0.45초 이내를 보여 첫 번째 결승 레이스인 피처 레이스는 더욱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한국계-영국인으로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잭 에이큰(한국명 한세요, 캄포스 레이싱)은 선전을 펼친 끝에 일롯보다 0.694초 뒤진 1분32초623을 기록했다.

하지만, 참가 드라이버 대부분의 모두 박빙의 실력으로 예선을 진행, 좋은 랩타임을 기록했음에도 19위에 랭크됐다.

예선 결과 1위부터 20위까지 0.7초 이내의 랩타임 차이를 보인 F2 8전 이탈리아 그랑프리 첫 번째 결승전인 피처레이스는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4시 45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30랩(173.79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제공=F2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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