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F1] 해밀턴, 아이펠 그랑프리 우승으로 시즌 7승… F1 최다승 타이 기록 작성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이 경기 초반 잡은 승기를 끝까지 이어가며 추격자 맥스 베르스타펜(애스톤마틴 레드불 레이싱)을 4.470초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 시즌 7승을 기록했다.

끝까지 선전을 펼친 베르스타펜은 시즌 5번째이자 2경기 연속 2위를 기록했으며,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다니엘 리카르도(르노 DP 월드)가 3위로 시즌 첫 번째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1랩=5.148km)에서는 ‘2020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1라운드 아이펠 그랑프리 결승전이 펼쳐졌으며, 10개 팀에서 2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전날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2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한 해밀턴은 초반 빠른 출발과 함께 경기 리드를 잡기 위해 팀 동료이자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발테리 보타스와 치열한 자리싸움을 전개했다.

하지만 보타스는 호락호락하게 선두를 내주지 않았으며, 해밀턴은 2위에 위치한 상태에서 보타스를 추격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기 시작했다.

경시 시작 이후 10랩을 지나는 시점에 해밀턴은 보타스와 간격을 좁히기 위해 선전을 펼쳤고, 결국 13랩 주행 중 짜릿한 추월에 성공하며 경기 리더로 나섰다.

경기 초반 선두로 나선 해밀턴은 이후 발생한 후미권의 조지 러셀(윌리엄스 레이싱)과 키미 라이코넨(알파로메오 레이싱 올렌)의 추돌에 따른 VSC 상황을 이용해 타이어 교체를 진행하는 행운이 겹치며 선두를 유지했다.

이후 해밀턴은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2위로 올라선 베르스타펜의 추격 속에서도 여유 있는 주행을 통해 선두를 유지했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레이스를 운영한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해밀턴은 개인 통산 91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됐으며, F1 통산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전설적인 카레이서 마이클 슈마허와 동률을 기록하게 됐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베르스타펜은 초반 혼전 상황 속에 침착하게 주행을 이어가며 3위를 유지했고, 경기 초반 보타스가 타이어 교체를 위해 피트로 들어간 산이 2위로 올라섰다.

이후 베르스타펜은 경기 리더로 나선 해밀턴을 추격하기 시작했으며, 해밀턴과 마찬가지로 VSC 상황을 이용해 타이어 교체를 하는 행운이 겹치며 2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경기 초반 행운을 동반한 베르스타펜은 이후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운영한 끝에 해밀턴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리카르도는 오프닝 랩 혼전 상황 속에 치열한 접전을 이겨내고 4위권 안착에 성공했다. 이후 리카르도는 앞서 달리던 보타스가 파워유닛 이상으로 리타이어 함에 따라 3위권에 안착했다.

이후 리카르도는 치열한 경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어갔으며, 경기 후반 추격해 온 세르지오 페레즈(BMWT 레이싱 포인트) 보다 1.457초 앞서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9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페레즈는 끝까지 선전을 펼쳤으나 리카르도의 벽을 넘지 못하고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0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카를로스 사인츠(맥라렌)는 1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경기 후반 추격해 온 피에르 가슬리(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 혼다)를 0.861초 차이로 제치고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가슬리는 6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뒤로 샤를 르클레르(스쿠데리아 페라리), 니코 휼켄버그(BWT 레이싱 포인트), 로망 그로장(하스), 안토니오 지오비나찌(알파로메오 레이싱 올렌) 순으로 Top10을 기록, 포인트 피니쉬를 기록했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통산 10승에 도전했던 보타스는 19랩 주행 중 파워 유닛 이상으로 리타이어 했으며,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알렉산더 알본(애스톤마틴 레드불 레이싱)과 8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란도 노리스(맥라렌) 역시 파워 유닛 이상으로 경기 중반 리타이어해 아쉬움을 남겼다.

F1 11라운드 아이펠 그랑프리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시즌 7승을 기록한 해밀턴이 누적점수 230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리타이어로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보타스가 누적점수 161점으로 종합 2위를 유지했다.

2위를 차지한 베르스타펜은 누적점수 147점으로 보타스와 간격을 좁히며 종합 3위를 유지했으며, 3위를 차지한 리카르도가 누적점수 78점으로 라이벌을 모두 물리치고 종합 4위로 올라섰다.

4위를 차지한 페레즈는 누적점수 68점으로 종합 5위로 올라섰으며,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노리스(65점)와 알본(64점)은 각각 종합 6위와 7위로 밀려났다.

그 뒤로 르클레르(63점), 랜스 스트롤(BWT 레이싱 포인트, 57점), 가슬리(53점) 순으로 Top10에 랭크됐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해밀턴의 선전에 힘입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가 누적점수 391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애스톤마틴 레드불 레이싱이 누적점수 211점으로 종합 2위를 유지했다.

페레즈와 휼켄버그의 선전에 힘입은 BWT 레이싱 포인트는 누적점수 120점을 획득하며 116점 획득에 그친 맥라렌을 밀어내고 종합 3위로 올라섰다.

맥라렌은 종합 4위로 밀려났으며, 르노 DP 월드(114점), 스쿠데리아 페라리(80점), 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 혼다(67점) 순으로 이어졌다.

F1 12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월 23 ~ 25일 포르투갈에 위치한 알가르베 인터내셔널 서킷(1랩=4.653km)에서 최초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제공=F1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