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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슈퍼레이스] 정의철, 슈퍼6000 공식 연습 통합 베스트랩 기록… 비공인 랩 레코드 경신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올 시즌 슈퍼6000 클래스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4위를 달리고 있는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이 본 경기에 앞서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에서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23일 강원도 인제군 소재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의 일환으로 펼쳐진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공식 연습에는 10개 팀에서 21대가 출전해 주행을 진행했다.

공식 연습 주행은 각 15분, 50분, 50분으로 나눠 총 3번에 걸쳐 진행됐으며, 화창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인제 특유의 싸늘한 온도 속에 각 팀별 최종 점검이 진행됐다.

오전 9시 25분부터 40분까지 진행된 1차 연습 세션에는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조항우, 김종겸과 원레이싱 권재인 3명을 제외한 18명만이 참가해 주행을 진행했다.

주행 결과 1분36초411을 기록한 오일기(플릿-퍼플모터스포트)가 1분36초684를 기록한 정의철을 0.273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정의철은 2위로 1차 연습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서주원(로아르 레이싱)이 1분37초922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이정우(엑스타레이싱), 최광빈(CJ로지스틱스레이싱),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 이찬준(로아르 레이싱), 정회원(서한 GP), 노동기(엑스타 레이싱), 황도윤(플릿-퍼플모터스포트)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잠시의 휴식을 가진 후 오전 11시 20분부터 12시 10분까지 50분간 진행된 2차 연습 세션에는 엔트리한 21대 모두 참가해 주행을 진행했으며, 주행 결과 정의철이 1분34초986을 기록해 팀 동료 노동기를 0.586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정의철의 기록은 슈퍼6000 클래스 기준으로 지난 2019 시즌 정연일이 기록한 해당 서킷 랩 레코드를 0.526초 앞당긴 기록으로 비공인 랩 레코드에 해당,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1차 연습 세션에서 9위를 기록한 노동기는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핸디캡 웨이트 100kg을 부담하고 출전한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이 노동기보다 0.534초 뒤져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이정우, 황도윤, 이찬준, 최광빈, 장현진(서한 GP), 정회원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15시 10분부터 16시까지 50분간 진행된 3차 연습 세션에도 21대의 경주차가 모두 출전해 주행을 진행했으며, 경기 결과 1분35초242를 기록한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가 1위를 차지했다.

1차와 2차에서 모두 13위를 기록한 최명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은 선전을 펼친 끝에 1분35초813을 기록, 황진우보다 0.571초 뒤져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3위는 서주원이 차지했으며, 오일기, 노동기, 조항우, 이찬준,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황도윤, 이정우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총 3번의 세션에 걸쳐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을 통합한 결과 2차 연습 세션에서 1위를 차지한 정의철이 베스트랩을 기록, 통합 1위로 연습주행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3차 연습 세션에서 1위를 차지한 황진우가 0.256초 뒤져 2위를 차지했으며, 노동기가 3위를 차지했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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