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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CJ e슈퍼레이스’ 그랜드 파이널 도전자 24명 확정… 첫 시즌 왕좌 오를 주인공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모터스포츠를 소재로 한 e스포츠 리그인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CJ e슈퍼레이스)’ 그랜드 파이널 도전자 24명이 최종 확정됐다.

주식회사 슈퍼레이스(대표 김동빈)가 주최·주관하는 ‘e슈퍼레이스 시리즈’는 창립 90주년을 맞이한 CJ대한통운이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해 진행되고 있으며, 유로모터스, 틱톡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CJ e슈퍼레이스 첫 시즌 왕좌에 오를 주인공을 결정하는 그랜드 파이널 도전자 24명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참가자격을 획득했다.

먼저 지난 9월부터 2개월 동안 정규리거 30명이 참가해 10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정규리그에서는 종합 순위 상위권을 차지한 18명의 드라이버가 그랜드 파이널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특히, 생존율 60%의 경쟁을 뚫고 ‘양 김’ 김영찬, 김규민을 비롯해 이상진, 임재혁, 박윤호, 홍선의, 이재연, 이창욱, 김동주, 전진한, 고재모, 정연섭, 장준호, 이충호, 장우혁, 박치형, 김동영, 정윤호가 진출권을 획득했다.

종합 18위를 기록하며 정규리그에서 막차로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한 정윤호는 “실력 있는 참가자들과 경쟁할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두 번째로 세 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5명의 드라이버가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1차 와일드카드 선발전에서는 이규빈이 우승을 차지하며 진출권을 획득했고, 2차 와일드카드 선발전에서는 권혁진이 진출권을 획득했다.

정규리그가 모두 종료된 후 진행된 3차 와일드카드 선발전에서는 정규리그에서 아쉬움을 맛봤던 권혁찬, 김태웅, 조병찬이 Top3를 기록하며 부활의 기회를 얻었다.

특히, 2차 선발전을 통과한 권혁진은 정규리거 1차 선발전 당시 상위권 성적을 냈던 실력자로, 정규리그에서 김영찬, 김규민 ‘양 김’ 체제를 흔들어 놓을 주요 변수로 꼽힌다.

그랜드 파이널로 향하는 마지막 한 장의 주인공은 지난 5일 마감된 ‘더 패스티스트’를 통해 결정됐다.

시즌 일정이 진행되는 동안 실버스톤에서 진행된 ‘더 패스티스트’는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최상위 1명을 선발해 그랜드 파이널 참가 자격을 부여했다.

‘더 패스티스트’의 1위는 권혁진이 기록했다. 하지만, 이미 와일드카드를 통해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터라 차 순위 도전자에게 기회가 주어졌고, 그 결과 정규리그에서 기회를 놓쳤던 신우진이 다시금 기회를 얻어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하게 됐다.

CJ e슈퍼레이스 그랜드 파이널은 총 3번의 레이스를 진행, 첫 시즌 왕좌에 오를 주인공을 결정할 예정이다.

각각의 레이스마다 순위에 따른 포인트가 주어지며, 이 포인트의 합산으로 우승자가 탄생한다.

단판 승부가 아닌 만큼 마지막 레이스까지 박진감 있는 경기가 이어질 전망이며, 세 번의 레이스가 펼쳐질 서킷은 아직 결정되지 않아 도전자들의 긴장감도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두 번의 레이스는 정규리그가 열렸던 다섯 개의 서킷(카탈루냐, 잔드부르트, 라구나 세카, 몬자, 실버스톤) 중에서 그랜드 파이널 당일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마지막 레이스는 지금까지 경기가 열린 적이 없었던 서킷 가운데 주최측이 정한 곳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2020 CJ e슈퍼레이스 그랜드 파이널은 12월 1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유튜브, 페이스북, 틱톡, 트위치,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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