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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21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 19개 시트 확정… 메르세데스 1개 시트 주인공 누구?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2021 시즌 라인업이 단 하나의 자리를 제외하고 모두 확정 발표됐다.

12월 19일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2020 시즌 활약한 드라이버 20명 중 11명의 드라이버가 기존 팀을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4명의 드라이버가 새로운 팀으로 이적했으며, 5명의 드라이버가 함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이탈된 드라이버를 대신해 1명의 월드 챔피언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으며, 3명의 F2 출신 드라이버가 F1 공식 데뷔를 준비하게 됐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통산 7회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는 2021 시즌에 발테리 보타스와 계약을 연장했으나, 통산 7회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루이스 해밀턴과는 아직 재계약이 완료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해밀턴과의 재계약이 성사될 경우 메르세데스는 라인업 변동 없이 가게 되지만, 재계약이 불발될 경우 다른 드라이버를 영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해당 시트 주인공에 대한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0 시즌을 종합 2위로 마무리한 레드불 레이싱은 종합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맥스 베르스타펜과 다시 한 번 함께하게 됐으며, 알렉산더 알본을 대신해 레이싱 포인트에서 활약했던 세르지오 페레즈를 최종 선택해 새로운 시즌에 나선다.

2019 시즌 공식 데뷔해 38번의 레이스에 출전해 2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한 바 있는 알본은 페레즈에게 시트를 넘겨주고, 테스트 & 리저브 드라이버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2020 시즌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종합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맥라렌은 란도 노리스의 새로운 파트너로 르노에서 활약했던 다니엘 리카르도를 영입해 2021 시즌 월드 챔피언에 도전한다.

다니엘 리카르도를 떠나보낸 르노는 에스테반 오콘의 파트너로 스페인 출신의 월드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를 영입해 새로운 시즌에 도전하게 되며, 종합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레이싱 포인트는 랜스 스트롤의 파트너로 페라리에서 활약했던 세바스티앙 베텔을 선택했다.

세바스티앙 베텔을 떠나보낸 페라리는 샤를 르클레르와 호흡을 맞추며 경쟁할 파트너로 맥라렌에서 활약했던 카를로스 사인츠를 선택했으며, 알파타우리는 다닐 크비얏을 떠나보내고 피에르 가슬리의 파트너로 2020 시즌 F2 종합 3위를 기록한 츠노다 유키를 영입했다.

2020 시즌 종합 9위를 기록한 하스는 케빈 마그누센과 로망 그로장을 모두 떠나보내고, F1 전설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이자 2020 시즌 F2 챔피언 믹 슈마허와 함께 종합 5위를 차지한 니키타 마제핀을 영입해 신인 라인업으로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알파로메로 레이싱은 키미 라이코넨과 안토니오 지오비나찌 투톱 체제를 그대로 유지했으며, 윌리암스 역시 니콜라스 라티피, 조지 레셀 투톱 체제를 그대로 유지했다.

2021 시즌은 여러 드라이버의 이적과 함께 베테랑의 귀환, 당찬 신예의 등장 등 다양한 상황 변화로 인해 더욱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통산 7회 월드 챔피언이자 최다승 기록 제조기인 해밀턴의 부재로 인해 월드 챔피언을 차지하기 위한 드라이버의 열정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FIA, F1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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