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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F1] 보타스,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 FP1 베스트랩 기록… 해밀턴 0.041초 차 2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2021 FIA 포뮬러1 월드 챔피언십(F1)’ 2라운드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 오프닝 연습 세션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엔초 에 디노 페라리 국제 자동차 경주장(1랩=4.909km)에서 펼쳐진 F1 2라운드 에밀리아 로마냐 그량프리 자유 연습 1차(Free Practice 1, FP1)에는 엔트리한 20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화창한 날씨 속에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 FP1은 공략하기 어려운 서킷 특성에 맞게 세션 초반부터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는 등 혼돈의 양상이 발생했다.

특히, 세션 초반에는 주행을 이어가던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 레이싱)와 에스테반 오콘(알파인)이 추돌 사고가 발생되면서 적기 발령과 함께 세션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서킷 정비 후 다시 재개된 경기에서도 역시 니키타 마제핀(하스)과 츠노다 유키(알파타우리) 등 루키들이 서킷 공략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일부 드라이버 역시 잦은 스핀으로 코스를 벗어나는 등 어려운 주행이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보타스는 차분히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으며, 총 23랩을 주행한 결과 1분16초564를 기록, 팀 동료인 루이스 해밀턴을 0.041초 차이로 제치고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총 25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분16초605를 기록한 해밀턴은 아쉽게 보타스에 이어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해밀턴보다 0.017초 뒤진 기록으로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피에르 가슬리(알파타우리),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 페르난도 알론소(알파인), 랜스 스트롤(애스톤마틴), 니콜라스 라티피(윌리암스), 다니엘 리카르도(맥라렌)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FIA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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