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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F1] 보타스, 팀 동료 해밀턴 보다 0.010초 앞서 FP2 베스트랩 기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발테리 보타스(메르세데스)가 ‘2021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2라운드 에밀리아 로마냐 그량프리 두 번째 자유 연습 세션에서도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대회 첫 날 진행된 두 번의 자연 연습 세션을 모두 1위로 마무리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이탈리아 이몰라에 위치한 엔초 에 디노 페라리 국제 자동차 경주장(1랩=4.909km)에서 펼쳐진 F1 2라운드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 자유 연습 2차(Free Practice 2, FP2)에는 오전에 진행된 FP1에 참가했던 20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FP1과 마찬가지로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FP2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됐다.

FP2에서 모든 팀은 앞서 진행된 FP1을 통해 수정한 경주차 셋업을 바탕으로 소프트와 미디엄 타이어를 모두 사용해 예선과 본선에 대비한 시뮬레이션 주행을 진행했다.

특히, 레이스 타이어 전략 결정에 있어서 중요한 세션인 만큼 각 팀 전략 담당 엔지니어는 촉각을 곤두세운 상태에서 세션에 임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주행 결과 미디엄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1분15초551을 기록한 보타스가 팀 동료인 해밀턴보다 0.010초 앞서며 1위에 랭크되며 세션을 마무리했다.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1분15초561을 기록한 해밀턴은 FP1에 이어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FP1에서 4위를 기록했던 피에르 가슬리(알파타우리)가 해밀턴보다 0.068초 뒤진 기록으로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4위는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가 차지했으며, 세션 중반 주행 중 통제력을 잃고 방호벽과 부딪히는 사고로 인해 세션을 일찍 마무리한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사인츠보다 0.537초 뒤진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 레이싱), 츠노다 유키(알파타우리), 란도 노리스(맥라렌), 안토니오 지오비나찌(알파로메오), 랜스 스트롤(애스톤마틴) 순으로 Top10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FP1에서 3위를 차지했던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은 FP2를 진행하던 중 경주차 트러블에 발목이 잡히면서 세션을 일찍 종료했으며, 결국 14위로 세션을 마무리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제공=F1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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