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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슈퍼레이스] GT1 1R, 신예 이창욱 빗길 뚫고 예선 1위… 김규민 0.406초 차 2위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GT1 클래스 1라운드 예선 결과 신예 이창욱(퍼플모터스포트)이 거침없이 내리는 비로 인해 트랙이 젖어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e슈퍼레이스를 통해 지난해 레디컬 클래스에 공식 데뷔한 이후 올 시즌 GT1 클래스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던진 김규민(마이더스레이싱 DCT)이 이창욱보다 0.406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 신예들이 모두 1, 2위를 기록하며 시즌 개막전부터 파란을 예고했다.

GT1 클래스 1라운드 예선은 5월 16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펼쳐졌으며, 오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트랙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18개 팀에서 38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친 GT1 클래스 1라운드 예선은 오전 10시 30분부터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을 진행, 가장 빠른 랩타임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GT1 클래스 1라운드 예선은 시즌을 오픈하는 레이스이자 많은 참가 대수로 인해 결승 출주 차량 수 제한에 따라 결승 진출권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결국 경기는 2번의 적기 상황이 발생하는 등 혼돈 양상이 펼쳐졌으며, 올 시즌 데뷔한 신예 이창욱이 7랩 주행에서 2분21초559를 기록, 참가한 38명의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마찬가지로 올해 GT1 클래스에 데뷔한 김규민이 2랩 주행에서 2분21초965를 기록, 이창욱보다 0.406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김규민보다 0.340초 뒤진 2분22초305를 기록한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이 차지했으며, 지난 시즌 종합 2위를 차지했던 한민관(비트 R&D)이 4위로 예선을 마무리 했다.

올 시즌 서한 GP로 적격 이적한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은 선전을 펼쳤으나, 한민관보다 0.462초 뒤져 5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6위는 군 제대 후 첫 복귀전을 가진 김학겸(마이더스레이싱)이 차지했으며, 강민재(룩손몰), 류시원(팀106), 김영찬(마이더스레이싱DCT), 박성현(ASA&준피티드)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GT1 클래스 1라운드 예선 결과 1위부터 4위까지 0.9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여 잠시 후 펼쳐질 결승전에서는 이창욱, 김규민, 박규승, 한민관 4명의 드라이버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GT1 클래스 1라운드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1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7랩(73,882Km)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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