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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MX e스포츠] 박치형, 시즌 두 번째 심 드라이버 대전 우승… 박윤호·임재혁 포디움 피니쉬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1 코오롱 AMX e스포츠 시리즈’ 7라운드 결과 DCT 레이싱의 심 드라이버 박치형이 우승을 차지, 팀에 두 번째 우승 선물과 함께 종합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7월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코오롱 AMX e스포츠 시리즈’ 7라운드에는 팀 사정으로 인해 향후 출전이 불가능해진 로아르 레이싱을 제외한 19개 팀에서 19명의 심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경주차는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BMW M8 GTE로 진행됐으며, 라구나 세카를 배경으로 레이스가 펼쳐졌다.

가장 먼저 진행된 예선에서 참가한 19명의 심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한 박치형은 폴 포지션에서 스프린트 레이스를 진행했다.

하지만, 치열한 접전 속에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5위로 경기를 마쳤으며, 아쉬움 속에 소중한 포인트 4점을 획득했다.

이어 1위부터 8위까지 리버스 그리드 적용 규정에 따라 박치형은 4번 그리드를 배정 받아 메인 레이스를 진행했다.

혼전에 혼전을 거듭한 메임 레이스에서 박치형은 빠른 스타트와 안정적인 컨트롤을 선보인 끝에 후반 거센 추격을 전개한 박윤호(DCT e레이싱)를 0.439초 차이로 제치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박치형보다 0.047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한 박윤호는 2번 그리드에서 스프린트 레이스를 진행, 치열한 접전 속에 김준휘(아트라스BX e레이싱)보다 0.237초 뒤진 기록으로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아쉽게 1위를 놓친 박윤호는 7번 그리드를 배정 받아 메인 레이스를 진행했으나, 경기 초반 사고에 휘말리며 후미로 밀려나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박윤호는 포기하지 않고 선전을 펼쳤으며, 폭풍 추월 레이싱을 선보인 끝에 박치형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예선에서 3위를 기록하며 3번 그리드에서 스프린트 레이스를 진행한 임재혁(아트라스BX e스포츠)은 선전을 펼친 끝에 6위를 차지해 포인트 3점을 획득했다.

이어 진행된 메인 레이스에서는 3번 그리드에서 레이스를 진행했으며, 치열한 접전 속에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3위를 차지하며 개인 첫 3위 입상을 기록했다.

4위는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송민규(울산 × DR 모터스포트)가 차지했으며,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이득희(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는 5위로 결기를 마무리했다.

그 뒤로 정종필(쏠라이트 인디고 퍼포먼스), 이재학(팀 PS31), 장홍서(그릿 모터스포트), 이영탁(팀 BTC), 최준원(레드콘 모터스포트)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코오롱 AMX e스포츠 7라운드 결과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박치형의 우승에 힘입은 DCT 레이싱이 누적 점수 112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DCT e레이싱이 4점 차이로 종합 2위를 유지했다.

3위를 차지한 임재혁의 선전에 힘입은 아트라스BX e스포츠는 누적 점수 95점을 획득해 종합 3위를 유지함과 동시에 여전히 챔피언 경쟁이 합류해 선전을 펼치고 있다.

종합 4위권에서는 69점을 획득한 울산 × DR 모터스포트와 64점을 획득한 팀 BTC가 치열한 접전을 전개하고 있다.

점점 더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2021 코오롱 AMX e스포츠 시리즈’ 8라운드는 7월 13일 오후 8시 30분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각 팀을 대표하는 인플루언서가 출전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8라운드부터는 시드팀에서 이탈한 로아르 레이싱을 대신해 원레이싱이 새로운 시드 팀으로 합류해 레이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AMX e스포츠 시리즈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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