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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타 레이싱, 2022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 공개… 평균 연령 23세 젊은 패기 무장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후원하는 엑스타 레이싱팀(감독 김진표)이 새롭게 구성된 2022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공개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2022 시즌 노련한 드라이빙 테크닉을 선보여 온 이정우를 중심으로 실력파 드라이버 이찬준과 이창욱을 추가 영입, 3인 체제를 완비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오랫동안 함께했던 베테랑 드라이버 정의철의 뒤를 이을 드라이버를 선발하는 기준으로 성장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러한 점을 통해 선발된 이찬준, 이창욱은 타고난 재능에 훈련노하우까지 더해 어린 나이에도 안정적인 실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대회 실전 경험까지 풍부하게 쌓아 모터스포츠계 선배들을 위협하는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2002년생인 이찬준은 최연소 스톡카 레이서로 지난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6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해 ‘라이징스타’로 주목받고 있으며, 2019년 데뷔 후 성장을 거듭하며 경쟁력 있는 주행 퍼포먼스를 뽐내고 있다.

이찬준과 동갑인 이창욱 역시 지난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클래스에 출전, 데뷔 첫 해 종합 2위를 기록한 검증된 드라이버다.

특히, 2013년 카트를 통해 모터스포츠에 발을 내디딘 이후 탄탄한 기본기를 쌓아 2019 카트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팀의 맏형이 된 이정우는 2015년 일본 ‘그란투리스모 6’ 닛산 GT 아카데미에 출전해 일본 지역 우승을 거머쥐고 아시아 결승에서 2위에 올랐다.

또한, 2017년 일본 슈퍼 포뮬러 주니어 시리즈(후지스피드웨이) 종합 3위, 2018년 후지 24시간 내구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9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 참가한 이정우는 8라운드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2020 시즌 엑스타 레이싱팀에 합류해 2년 동안 뛰어난 마인트 컨트롤과 깔끔한 드라이빙 실력을 선보이며 우수한 기량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 클래스 5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한 이정우가 기쁨을 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김진표 감독은 “루키(신입선수) 선발을 고려하면서 가능하면 국내 드라이버로 팀을 꾸리고 싶었지만, 삼성화재 6000클래스에서 포디움을 경험(3위 이내 입상)한 선수가 흔치 않았다“며, ”당장의 결과보다 미래에 대한 투자가 더 가치 있다는 결론을 내려 기본 실력과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이찬준, 이창욱 선수를 기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젊은 패기로 뭉친 3명의 드라이버가 시너지를 발휘하기 시작한다면 그 어떤 베테랑 조합보다 막강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선수들이 합을 잘 맞춰 경기장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는 주역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엑스타 레이싱팀이 출전을 앞두고 있는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4월 23 ~ 24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인제스피디움,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을 오가며 10월 23일 최종전까지 총 8번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2014년 금호타이어가 창단한 엑스타 레이싱팀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 2016년에는 팀 챔피언, 2020년에는 팀·드라이버 더블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역대 드라이버로는 현 감독인 김진표, F1 드라이버 출신인 이데 유지, KSF 챔피언 출신인 정의철 등이 활약했다.

이외에도 한국파이롯트의 후원도 받고 있는 엑스타 레이싱팀은 모터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모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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