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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하반기 첫 레이스 주말 인제 개최… “기회는 지금, 카운터어택의 순간이 왔다!”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왕좌를 굳건히 지킬 것인가, 첫 시즌 챔피언을 향해 카운터어택을 날릴 것인가. 이미 시즌 절반을 마무리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이번 주말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8월 20, 21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는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이 펼쳐진다.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가 다수 출전하고 있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올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상반기 레이스가 끝난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드라이버는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65점)이다.

김종겸은 올 시즌 개막전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슈퍼레이스 역사상 최초로 통산 4회 챔피언이라는 새로운 기록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선 상황이다.

김종겸은 “이번 라운드는 핸디캡웨이트 80kg로 인해 1, 2위까지는 어렵겠지만, 기회가 있으면 절대 놓치지 않고 최대한 앞에서 달리겠다”고 말하며 시즌 챔피언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카운터어택의 기회를 엿보며 후반기 레이스에서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드라이버도 다수 포진하고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먼저, 챔피언십 리더 김종겸의 뒤를 바짝 쫓으며 클래스 데뷔 첫 챔피언을 노리는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 51점)이 첫 번째 주인공이다

2라운드 우승, 4라운드 2위 입상 등 그 어느 해보다 컨디션이 좋은 김재현은 “5라운드도 매 라운드, 매 경기마다 해 왔던 대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볼가스는 최근 몇 년간 타이어 회사가 이끄는 대형 팀이 모든 타이틀을 가지고 가는 이 뻔함을 깨고 있는 중이며, 현재 팀 순위(1위)를 잘 유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번째 주인공은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서 가장 어린 드라이버로 지난 시즌 6라운드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해 통산 23번째로 위너스 클럽에 가입한 02년생의 당찬 드라이버 이찬준(엑스타레이싱, 43점)도 주목할 만하다.

올 시즌 이찬준은 비록 1번의 리타이어는 있었지만 3위 2회 입상 등 매 라운드 톱5에 진입, 내로라하는 선배들 사이에서도 절대 뒤처지거나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뽐내며 우승에 대한 갈망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목표는 우승이며, 아직 시즌 챔피언을 향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이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높이는 것이 이번 5라운드 목표다”고 말했다.

세 번째 주인공은 서킷 위의 신사라 불리는 베테랑 드라이버 장현진(서한 GP, 34점)으로 후반기 활약이 기대된다.

올 시즌 2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으로 도약을 준비한 그는 5라운드를 앞두고 진행된 3차 공식 테스트에서 좋은 기록을 보이기도 했다.

장현진은 “5라운드는 터닝 포인트로 앞으로는 현재 순위인 7등보단 더 위에 있어야 한다”며,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넥센타이어에서 지원도 많이 해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결과적으로 기대치에 부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3명 외에도 4라운드 우승 주인공이자 해당 클래스 기준으로 인제 스피디움에서 최다승인 3승을 기록하고 있는 정의철(볼가스 모터스포츠, 49점)과 올 시즌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 3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최명길(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43점)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톱5에 포진하고 있는 드라이버 중 김종겸, 정의철, 최명길은 핸디캡 웨이트 80kg의 부담하고 경기에 참가하며, 김재현은 핸디캡 웨이트 50kg을 부담하고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이에 반해 종합 5위에 랭크된 이찬준은 핸디캡 웨이트 10kg을 부담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어 다소 유리한 상황이며, 종합 7위에 랭크돼 있는 장현진 역시 핸디캡 웨이트 부담이 없어 시즌 첫 승을 달성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올 시즌 전반기 레이스에서는 김종겸, 김재현, 최명길, 정의철 4명의 드라이버가 우승을 나눠가졌다면 후반기 레이스에서는 또 어떤 판도의 변화가 우리를 기다릴지 사뭇 기대가 된다.

한편, 슈퍼레이스는 챔피언십 경쟁을 펼치는 드라이버의 흥미진진한 대결을 앞두고, 팬들이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석에 팀별 응원존을 구성했다.

이에 팬들은 슈퍼레이스가 준비한 응원 도구와 각 팀에서 준비한 팀 굿즈로 좋아하는 드라이버와 팀을 마음껏 응원할 수 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티켓은 예스24(YES24)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8월 21일 경기 당일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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