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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시즌9 출전 8개 팀 신규 리버리 적용 젠3 레이스카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12월 11일 기준으로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9에 출전하는 11개 팀 중 8개 팀이 신규 리버리가 적용된 젠3 레이스카를 공개했다.

포뮬러 E 시즌9에는 그동안 함께했던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 펜스케 4개 브랜드가 떠나고, 마세라티가 새롭게 합류해 총 7개 브랜드가 출전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즌9에는 11개 팀에서 22대의 경주차가 출전하며, 한국타이어가 오피셜 타이어로 참여함에 따로 새롭게 도입되는 ‘젠3 레이스카’에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가 탑재된다.

시즌9 프리-시즌 테스트 일정에 앞서 가장 먼저 신규 리버리를 공개한 팀은 ‘태그호이어 포르쉐’이다.

이번에 통산 4번째 시즌을 맞은 ‘태그호이어 포르쉐’는 지난 11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신규 리버리가 적용된 ‘포르쉐 99X 일렉트릭 젠3’를 전격 공개했다.

‘포르쉐 99X 일렉트리 젠3’는 포르쉐 브랜드 목표인 ‘드리븐 바이 드림’에서 영감을 받은 외관 디자인을 갖춰으며, 개성, 독특함 등 젊은 타킷 그룹에 어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면서 진보적인 시대정신을 반영했다.

특히, 시즌8에서 선보인 리버리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했으며,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에 레드와 화이트를 매치시켜 다이내믹한 느낌을 전달한다.

태그호이어 포르쉐는 그동안 함께 했던 앙드레 로테레르(독일)를 떠나보내고 그 자리에 챔피언 출신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포르투갈)를 영입, 파스칼 벨라인(독일)과 투톱 체제로 시즌9에 출전한다.

두 번째로 신규 리버리를 공개한 팀은 재규어 TCS 레이싱을 새롭고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고 새로운 시즌에 돌입한다.

이번에 공개된 젠3 레이스카 ‘재규어 I-타입 6’에 적용된 리버리는 전체적으로 카본 블랙과 새틴 화이트를 조화해 디자인 됐으며, 세련된 골드 액센트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컬러를 갖췄다.

또한, 비대칭 디자인을 적용, 시즌9에 함께하는 드라이버 미치 에반스와 샘 버드를 위한 2대의 특별한 레이스카를 완성했다.

세 번째로 신규 리버리를 공개한 팀은 ‘닛산 포뮬러 E’ 팀이다. 이번에 공개된 젠3 레이스카 ‘닛산 e-4ORCE 04’에 적용된 리버리는 일본에서 영감을 받아 레드 컬러와 화이트 컬러의 조화와 함께 벚꽃 패턴이 새겨져 독특함을 표현한다.

시즌9에서 ‘닛산 포뮬러 E’팀은 새로운 레이스카와 함께 프랑스 출신 드라이버 노만 나토와 지난 시즌 서울 e프리에 안토니오 지오비나찌를 대신해 출전한 바 있는 사샤 페네스트라즈를 신규 영입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네 번째로 신규 리버리를 공개한 팀은 ‘DS 펜스케 포뮬러 E’ 팀으로 이번 시즌에 DS 오토모빌과 펜스케 오토스포츠의 합작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팀이다.

DS 펜스케가 공개한 젠3 레이스카 ‘DS E-텐스 FE23’에 적용된 리버리는 검정색과 rmatoor을 조화롭게 배치해 디자인됐다. 이를 통해 DS 오토모빌 기풍을 완벽하게 구현함과 동시에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장인 정신과 혁신을 나타냈다.

DS 펜스케는 월드 챔피언십으로 진행된 시즌8 월드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는 스토펠 반도른(벨기에)을 전격 영입, 챔피언 출신 장-에릭 베르뉴와 투톱 체제로 시즌9 정상 도전에 나선다.

다섯 번째로 신규 리버리를 공개한 팀은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하는 ‘마세라티 MSG 레이싱’으로 젠3 레이스카 ‘마세라티 티포 폴고레’를 통해 신규 리버리를 선보였다.

‘마세라티 티보 폴고레’에 적용된 리버리는 전체적인 파란색 외관에 흰색 줄무늬를 통해 포인트를 주었으며, 흰색의 마세라티 문자를 프론트 좌우에 새겨 넣었다.

60여년 만에 모터스포츠 복귀를 앞두고 있는 ‘마세라티 MSG 레이싱’은 막시밀리안 군터, 에두아르도 모르타라와 함께 시즌9 월드 챔피언에 도전한다.

여섯 번째로 신규 리버리를 공개한 팀은 ‘아발란체 안드레티’팀이다. 시즌8에서 BMW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젠2 레이스카로 출전한 아발란체 안드레티는 시즌9에 ‘포르쉐 99X 일렉트릭 젠3’로 경기에 출전한다.

올 시즌 함께 할 ‘포르쉐 99X 일렉트릭 젠3’를 통해 선보인 리버리는 시즌8과 큰 차이 없는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전체적으로 아발란체 고유의 레드 컬러와 블랙 컬러를 적절하게 조화시켰으며, 프런트 부문에 사선으로 백색 바탕과 함께 아발란체 로고를 새겨 넣었다.

아발란체 안드레티는 지난 시즌 태그호이어 포르쉐에서 활약했던 앙드레 로테레르를 신규 영입, 영국 출신 드라이버 제이크 데니스와 투톱 체제로 시즌9 도전에 나선다.

일곱 번째로 신규 리버리를 공개한 팀은 2시즌 만에 복귀하는 ‘압트 쿠프라’이다. ‘압트 쿠프라’는 압트 스포츠라인과 스페인 자동차 제조업체 쿠프라의 협업으로 탄생한 팀이며, 경기에 출전할 젠3 레이스카는 ‘마힌드라 M9일렉트로’와 함께한다.

‘마힌드라 M9일렉트로’를 통해 선보이는 신규 리버리는 가상 세계의 스릴 넘치는 미학으로 디자인된 경주용 자동차 ‘쿠프라 어반레벨 컨셉카’를 기반으로 한 화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전체적으로 푸른 색상과 함께 각진 라인에는 연두색의 키넥틱 입자를 적용해 빛이 이동함에 따라 표면에 움직임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디자인됐다.

‘압트 쿠프라’는 지난 시즌 인비전 레이싱에서 활약했던 로빈 프랭스와 독일 출신 스타 니코 뮬러를 전격 영입, 시즌9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여덟 번째로 신규 리버리를 공개한 팀은 ‘NIO 333 레이싱’으로 새로운 젠3 레이스카 ‘ER9’을 통해 신규 리버리를 선보였다.

‘NIO 333 ER9’에 적용된 리버리는 팀 고유의 컬러를 유지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파란색과 검은색이 적절히 조화를 이뤘으며, NIO의 뿌리 중국을 연상시키는 화이트와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NIO 333 레이싱은 지난 시즌 드래곤·펜스케 오토스포트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드라이버 세르지오 세테 카마라를 영입, 영국 출신 드라이버 댄 틱텀과 호흡을 맞추며 시즌9에 도전한다.

포뮬러 E 시즌9에 출전하는 팀 중 8개 팀 외에도 인비전 레이싱을 비롯해 마힌드라 레이싱, 네옴 맥라렌은 프리-시즌 테스트에 앞서 신규 리버리가 적용된 젠3 레이스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본격적인 시즌에 앞서 진행되는 포뮬러 E 시즌9 프리-시즌 테스트는 현지시간으로 12월 13 ~ 16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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