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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가스 모터스포츠 정의철, “팀과 팀원, 그리고 저의 2023 시즌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챔피언 출신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이 최근 팀의 잔여 경기 출전 포기 선언에 따른 공식 입장을 전했다.

정의철은 개인 SNS를 통해 “프로 팀, 그리고 프로 팀의 일원으로 시즌에 성실히 참여하고 또 팀과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이런 소식을 전하는 것이 무척 죄송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앞으로 어떤 장소에서 어떤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건 없다”며, “팀과 팀원들, 그리고 저의 2023 시즌은 아직 멈추지 않았음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4 시즌부터 2021 시즌까지 8시즌 동안 몸 담았던 엑스타 레이싱을 떠나 2022 시즌 볼가스 모터스포츠에 새 둥지를 튼 정의철은 2023 시즌 재계약을 체결하고 팀과 함께 2년차를 맞이했다.

특히, 올 시즌 더블라운드로 진행된 개막전에서는 2경기 연속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며 선전한 끝에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종합 1위에 랭크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팀의 잔여 경기 출전 포기 선언에 따라 정의쳘 역시 슈퍼6000 클래스 출전이 불투명해졌으며, 이로 인해 통산 3번째 챔피언에 대한 도전은 다음 기회로 넘기는 상황과 마주하게 됐다.

2023 시즌 이야기는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정의철은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며, 팀의 행보도 결정되는 대로 전해드리겠다”며, “다시 한 번 올 시즌을 끝까지 달리지 못하는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기준으로 데뷔 10년차를 맞은 정의철은 2016, 2020 시즌 2회 챔피언을 기록한 바 있다

슈퍼6000 클래스 통산 커리어는 74번의 결승 레이스에 출전해 폴포지션 8회를 기록했으며, 우승 4회 포함 23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포디움 피니쉬 기록 중 2위 입상이 총 14회를 기록, 참가 드라이버 중 가장 준우승을 많이 차지한 드라이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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