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르망 24시 GTE-Am 클래스 출전 ‘포르쉐 911 RSR’ 드라이버 출사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르망 24시’ GTE-Am 클래스에 포르쉐 911 RSR 8대가 우승 도전에 나선다.

‘포르쉐 911 RSR’을 타고 출전하는 각 팀별 드라이버는 본격적인 레이스에 앞서 출전 각오를 밝혔다.

먼저 프로톤 컴패티션 소속으로 엔트리 16번 포르쉐 911 RSR을 타고 출전하는 얀 헤일렌은 “2022년 프레드 푸어대드와 맥스 루트와 함께 르망에서 클래스 5위를 차지했었고, 올해는 오랜 팀 동료인 라이언 하드윅, 재커리 로비숀과 함께 레이스에 나선다”며, “우리는 함께 많은 레이스에서 참가했고 승리한 바 있으며, 르망 100주년에서도 이런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911 RSR과 GTE-Am 클래스의 마지막이자 하이퍼카 카테고리를 처음 선보이는 해이기에 더욱 특별하다”며, “라이언과 재커리, 그리고 프로톤 컴페티션 팀과 함께 이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덧붙였다.

아이언 링스 소속으로 엔트리 60번 포르쉐 911 RSR을 타고 출전하는 알레시오 피카리엘로는 “24시 레이스에 연이어 세 번째 도전하며, 올해는 르망 100주년이자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을 기념하는 매우 특별한 해라는 점에서 더욱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GTE 시대의 마지막 시즌이자 애착을 갖고 있는 레이싱카인 911 RSR의 마지막 시즌이기도 하다”며, “그렇기에 이번 경기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으며 최대한 즐길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뎀시-프론톤 레이싱 소속으로 엔트리 77번 포르쉐 911 RSR을 타고 출전하는 줄리앙 안드하우어는 “르망은 가장 전설적인 레이스이자 올해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며, “더욱 많은 포인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FIA WEC 경기이며,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여섯 번째 레이스다보니 더욱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부터 나에게 기회를 주고 믿음을 준 뎀시 프로톤과 지금까지 함께해왔고, 이번에는 2019년 이후 다시 한 번 크리스찬 리드와 조종석에 함께하고 있다”며, “프랑스인으로서 르망 24시 100주년 레이스에 출전하는 것은 의미가 크며, 이 특별한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언 댐즈 소속으로 엔트리 85번 포르쉐 911 RSR을 타고 출전하는 여성 드라이버 미셸 가팅은 “아이언 댐즈 팀과 함께 다섯 번째 르망 24시 레이스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100주년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 의욕이 넘치고, 강력한 차량과 팀이 우리를 지원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레이스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으며,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기에 우리는 정상에 오르기를 갈망한다”고 덧붙였다.

GR 레이싱 소속으로 엔트리 86번 포르쉐 911 RSR을 타고 출전하는 리카르도 페라는 “3주 동안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두 레이스에 도전하게 되어 꿈만 같다”며,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처음으로 포르쉐 모빌1 슈퍼컵을 탔고 이제 르망으로 간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이 네 번째 24시 레이스 출전으로 지금까지 항상 911 RSR을 운전했다”며, “올해는 GR 레이싱에 복귀한 만큼 지난 해 4위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프로톤 컴패티션 소속으로 엔트리 88번 포르세 911 RSR을 타고 출전하는 헤리 팅크넬은 “스파에서 열린 WEC 라운드에서 우리는 4위를 차지하며 GTE 포르쉐 중 최고 성적을 달성했고, 르망에서의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톤은 올해에도 여러 대의 차량을 출전시킬 예정이며, 모든 데이터와 정보를 교환하고 엔지니어들과 함께 레이스 주간에 가장 최적의 셋업을 찾기 위해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며, “이번 르망 레이스에는 많은 팬들이 참석하는 만큼 믿기 어려운 분위기가 펼쳐질 것이며, 최고의 르망 행사가 될 것이기에 멋진 경기를 펼치고 911 RSR의 시대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로톤 컴페티션 소속으로 엔트리 911번 포르쉐 911 RSR을 타고 출전하는 리차드 리츠는 “올해로 마이클 패스팬더 프로젝트는 다섯 번째를 맞이한다”며, “우리는 그가 철저하게 준비해 레이스에 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톤 컴패티션을 통해 경험이 풍부한 팀의 지원을 받고 있고, 르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준비한 것 같다”며, “레이스를 완주하고 가능한 완벽하게 운전하기를 기대하며, 이것만 잘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르쉐는 지금까지 19회의 종합 우승과 110회의 클래스 우승을 기록, 현재까지 르망 24시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