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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KC] 팀챔피언스 이해원, 노비스-젠틀맨 1R 통합전 1위… 노비스 신가원 우승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통합전으로 진행된 노비스-젠틀맨 클래스 1라운드 결승 결과 젠틀맨 부문에 출전한 이해원이 최종 우승 주인공에 낙점됐다.

이에 반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은 노승우(프로젝트K)는 프론트 페어링 탈착으로 인한 5초 가산 페널티를 받아 통합 5위로 순위가 밀려나며 우승이 취소됐다.

노비스-젠틀맨 클래스 1라운드는 6월 1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 특설 카트장(1랩=0.800km)에서 개최된 ‘2023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KKC)’ 개막전에서 펼쳐졌다.

통합전으로 진행된 결승 레이스에는 젠틀맨 2대, 노비스 3대 등 5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으며, 각 클래스별로 치열한 접전이 펼쳐져 현장을 찾은 관람객과 관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3랩 주행으로 진행된 통합전 결승 레이스에서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이해원은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빠르게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추격을 전개해 온 노승우와 치열한 공방전이 매 랩 이어졌으며, 레이스 후반인 9랩 주행에서 노승우에게 경기 리더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이후 이해원은 다시 경기 리더를 되찾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노승우를 압박했으나 쉽지 않았다. 결국 이해원은 노승우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심사에서 노승우가 프런트페어링 탈착으로 인해 5초 가산 페널티를 받아 5위로 순위가 밀려났다.

이에 따라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이해원이 통합전 1위와 함께 젠틀맨 클래스 우승 주인공이 됐다.

노비스 클래스에 출전한 여성 레이서 신가원(프로젝트K)은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4번과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동일 클래스 경쟁자인 피노카트의 김시우, 이현빈를 뒤로 하고 레이스를 이끌었다.

랩을 거듭하면서 김시우, 이현빈의 압박은 더욱 강하게 다가왔으나, 신가원은 흔들림 없는 주행을 이어가며 순위를 유지했다.

결국 침착하게 두 드라이버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고 레이스를 마무리한 신가원이 통합전 2위와 함께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며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까지 끈질긴 추격전을 선보였던 김시우는 0.021초 차이로 체커기를 받아 클래스 2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으며, 이현빈 역시 김시우보다 0.075초 늦게 체커기를 받아 클래스 3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노비스 클래스 1라운드 결과 우승을 차지한 신가원이 누적 점수 37점을 획득해 종합 1위에 랭크된 가운데 김시우, 이현빈이 각각 30점, 26점을 획득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젠틀맨 클래스 1라운드 결과 우승을 차지한 이해원이 누적 점수 35점을 획득, 32점을 획득한 노승우를 3점 차이로 제치고 종합 1위에 랭크됐다.

젠틀맨 클래스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이해원(우)과 2위 노승우(좌)가 포디움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노비스 클래스 1라운드에서 치열한 경합을 통해 승부를 결정한 3명의 드라이버가 포디움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좌측부터 김시우(피노카트), 신가원(프로젝트K), 이현빈(피노카트).

사진=KKC 오피셜 포토(정인성)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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