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유럽 진출 첫 해 톱10 진입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TCR 유럽 시리즈인 ‘TCR 이탈리아’에 출전, 첫 해 톱10을 기록하며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
2018년부터 아시아권 대회 출전을 교두보로 해외 무대로 진출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2023년 아시아팀 최초로 ‘TCR 이탈리아’ 전 시즌에 참가하며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TCR 이탈리아’는 1987년 출범한 ‘이탈리안 슈퍼투리스모 챔피언십’이 시초이며, TCR 내셔널 시리즈 중 명실상부 최상위 대회이다.
특히, 2023년 2라운드에서는 총 44대의 경주차가 출전, TCR 내셔널 시리즈 역대 최다 엔트리를 기록한 바 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TCR 이탈리아 도전 첫 해에는 박준의, 박준성 2명의 드라이버와 함께 했다.
특히, 박준의는 만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거침없는 주행능력을 기반으로 쟁쟁한 유럽 선수 사이에서도 기량을 뽐냈으며, 시즌 최고 순위 5위, 종합 순위 9위를 기록하며 유럽 무대에서 당당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U-25 트로피(25세 이하 선수 대상) 부문에서도 5회나 포디움에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박준성 역시 해외 서킷에서 빠른 적응력과 노련한 드라이빙 스킬을 보여주며 최고 순위 6위, 종합 순위 15위의 유의미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유럽 진출 원년임에도 불구하고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직력과 운영능력을 발휘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중계방송 내내 호평을 받았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이재우 감독은 “현대성우그룹, V-EXX, MOTUL 등 모든 후원사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고, 팬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4년에도 국내외 대회진출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며,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1997년 창단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성우그룹 소속 모터스포츠팀이다.
특히, 지주사인 현대성우홀딩스와 더불어 알로이 휠과 주물 제품 제조사인 현대성우캐스팅, 자동차 배터리 등 연축전지 전문 기업인 현대성우쏠라이트, 물류 사업 및 신소재 개발사인 현대성우신소재가 현대성우그룹에 속해 있다.
사진제공=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