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2024 F1 공식 세이프티카 선정…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 데뷔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의 ‘신형 밴티지’가 ‘2024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공식 세이프티카로 선정됐다.

‘신형 벤티지’는 세계의 그랑프리 서킷을 도는 모터스포츠의 정점을 주도하기 위해 완벽하게 조율되고, 독특한 장비를 장착해 F1 그리드 선두에서 그 혁신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한 장비를 장착한 고성능 모델 ‘신형 밴티지’는 현지시간으로 3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 포메이션 랩에서 20대의 모든 F1 경주차를 선도한다.

그 후 피트 레인 출구에 대기하며 필요한 경우 개입해 F1 레이스의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근 ‘밴티지 GT3 레이싱카’, ‘AMR24 F1 챌린저’와 함께 공개된 ‘신형 밴티지’는 순수한 성능을 있는 그대로 내보이는 진정한 작품이며, 최대의 스릴과 자신감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애스턴마틴 111년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시기를 완벽하게 반영한다.

애스턴마틴 글로벌 최고 브랜드 및 커머셜 책임자 마르코 마티아치는 “애스턴마틴 브랜드의 본질을 상징하는 빠르고 운전자 중심적인 밴티지가 F1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F1은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스포츠 시리즈인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레이싱 팬은 애스턴마틴 아람코 F1팀의 AMR24 트랙 주행뿐만 아니라 가장 흥미진진한 퍼포먼스 모델인 밴티지와 수상 경력에 빛나는 DBX707를 만나볼 수 있어 자연스러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V8 4.0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한 ‘신형 밴티지 세이프티카’는 이전 모델보다 출력이 30% 증가해 동급 최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신형 밴티지 로드카의 뛰어난 성능 덕분에 세이프티카 역할에 맞는 엔진 업그레이드나 냉각 시스템 변경, 브레이크 성능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지 않았다.

FIA 세이프티카 드라이버 베른트 메이랜더는 “놀라운 혈통을 지닌 데다 역대 가장 빠른 최신 버전의 애스턴마틴 밴티지를 운전하는 것은 즐거움”이라며, “첫 인상은 매우 긍정적이었는데, 핸들링이 개선된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었고, 파워도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랙 배치 호출을 받으면 빠르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빠르고 집중된 차가 필요한데 밴티지는 이를 제공한다”며, “지난 세 시즌 동안 밴티지를 운전하는 것을 즐겼는데, 이제 신형 밴티지를 세계 최고의 서킷에서 처음으로 운전하며 그 완전한 성능을 경험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전했다.

애스턴마틴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스포츠 성향이 강한 ‘신형 밴티지’는 F1 공식 세이프티 카로 지정되기 위해 엄격한 과정을 거쳤다.

트랙 위에서 최대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 개조 및 추가된 언더플로어 공기역학 시스템과 확장 및 프로파일화 된 프론트 스플리터를 갖췄다.

나아가, 추가 다운포스를 위해 새로운 후면 윙은 튜닝된 거니(Gurney)와 특별히 제작된 위치에 맞춤형으로 장착됐다.

빠르게 냉각되는 타이어를 장착한 F1 레이스카를 선도하기 위해 매분매초 성능이 중요한 만큼, FIA 경광등 역시 새로운 에어로 프로파일을 적용했다.

내부에는 다양한 시스템이 탑재되어 운전자와 승객의 역할을 보조한다. 고속으로 주행할 때 세이프티카 드라이브 베른트 메이렌더와 탑승자를 단단히 고정할 수 있도록 기존 생산 좌석은 폴 포지션 시트로 교체됐다.

맞춤형 센터 콘솔에는 FIA 시스템을 조작하는 스위치 기어와 실시간 랩 타임, 모든 차량의 트랙 위치, 후방 카메라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가 함께 장착되었다.

또한, 기능성을 갖추면서도 애스턴마틴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으며, 내부는 애스턴마틴의 자체 레이싱 컬러를 상징하는 라임 에센스 트림으로 마감되었다.

애스턴마틴 그룹 최고 기술 책임자 로베르토 페델리는 “이제 F1 팬들이 밴티지에 들어간 모든 생각, 아이디어, 기술, 디자이너의 펜 놀림 하나하나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새로운 차량은 이미 가장 빠르면서 운전자 중심적인 밴티지로 이 특별한 임무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만큼, F1 공식 세이프티카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거의 대부분이 FIA 장비를 추가하는 작업이었다”며, “물론 이 차량은 로드카용에는 없는 추가적인 공기역학 기술을 적용해 레이스 트랙을 공략하는 동시에 우리의 최신 초호화 고성능 차량의 성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신형 밴티지 세이프티 카’와 ‘DBX707 메디컬 카’는 2024 F1 2R 사우디 아라비아 그랑프리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또한,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 마샬카는 애스턴마틴 아람코 F1 팀 레이스카와 동일한 애스턴마틴 레이싱 그린 색상으로 도색된다.

사진제공=애스턴마틴 서울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