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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슈퍼레이스] 준피티드레이싱, 박정준-황진우 투톱 체제 유지… 통산 3승 정조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슈퍼6000 클래스 데뷔 8년차를 맞은 준피티드레이싱(감독 박정준)이 지난 시즌과 동일한 박정준-황진우 투톱 체제를 유지, 다시 한 번 정상 도전에 나선다.

슈퍼6000 클래스는 주식회사 슈퍼레이스가 주최·주관하는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운영되는 최상위 종목이며, 국내 단일 클래스 최초로 통산 100경기를 돌파한 유일한 종목이다.

특히, 국내 정상급 팀과 드라이버가 대거 출전해 오직 레이스를 위해 제작된 전용 레이스카인 스톡카로 경쟁을 펼치며, 타이어 오픈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타이어 브랜드가 참가해 경쟁을 펼치는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종목이다.

준피티드레이싱은 국산·수입 전차종 서스펜션, big 브레이크, 명품 휠&타이어, 각종 합성엔진오일 등을 취급하는 전문 튜닝샵 ‘준피티드’가 2017년 창단한 레이싱팀이며, 창단 첫 해 감독 겸 드라이버를 맡고 있는 박정준 단일 체제로 슈퍼6000 클래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7년 3라운드를 통해 슈퍼6000 클래스에 첫 발을 내디딘 준피티드레이싱은 2019년까지 3시즌 동안 원카 체제로 운영됐다.

2020년에는 챔피언 출신 황진우가 합류함에 따라 하태영과 쓰리카 체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으며, 그 해 클래스 데뷔 4시즌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는 영광과 동시에 시리즈 4위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ASA의 타이틀 후원과 함께 넥센타이어의 레이싱 전용 슬릭타이어를 장착하고 팀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으며, 2022년에는 황진우의 이적에 따라 신예 오한솔을 발굴해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도전을 이어갔다.

2023년 황진우의 복귀와 함께 박정준-황진우 투카 체제로 도전을 이어간 준피티드레이싱은 금호타이어를 장착하고 풀 시즌 출전, 1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며 시리즈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준피티드레이싱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박정준-황진우 투톱 체제를 유지, 통산 3번째 우승 사냥과 함께 시리즈 톱3 진입을 위해 선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6000 클래스 기준으로 준피티드레이싱은 데뷔 이후 7시즌 동안 통산 90번의 결승 레이스에 출전해 2회 우승 포함 5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했으며, 통산 267점을 획득했다. 시리즈 최고 성적은 2020년 기록한 종합 4위이다.

팀 감독 겸 드라이버를 맡고 있는 박정준은 올해로 클래스 데뷔 8년차이자 8번째 시즌을 맞이했으며, 지난 시즌까지 총 52번의 결승 레이스에 출전해 최고 성적 6위를 기록하는 등 톱10 피니쉬 6회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다시 한 번 황진우와 호흡을 맞추게 된 박정준은 개인 최고 성적 경신과 함께 데뷔 첫 포디움 사냥에 돌입할 예정이다.

팀과 함께 4시즌을 함께 하게 된 황진우는 올해로 클래스 데뷔 16년차이자 14번째 시즌(2010, 2011 제외)을 맞이했으며, 지난 시즌까지 총 96번의 결승 레이스에 출전해 챔피언 1회 달성과 함께 11회 우승 포함 27회 포디움 피니쉬, 69회 톱10 피니쉬를 기록했다.

특히, 2018년 1라운드 이후 2023년 최종전까지 총 49번의 결승 레이스에 출전해 단 한 차례의 리타이어 없이 완주를 기록, 역대 최다 완주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황진우는 팀에 통산 3번째 우승컵을 선물하기 위해 선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개인적으로 통산 2번째 챔피언을 목표로 시리즈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과 동일한 라인업을 유지한 준피티드레이싱은 4월 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되는 슈퍼6000 클래스 1차 오피셜 테스트에 참가해 마지막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4월 20 ~ 21일 동일 장소에서 더블 헤더로 개최되는 ‘202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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