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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WRC] 칼레 로반페라, 0.2초 차이로 케냐 사파리 랠리 쉐이크다운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디펜딩 챔피언 칼레 로반페라(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0.2초 차이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 티에리 뉴빌(현대 쉘 모비스)을 제치고 케냐 사파리 랠리 쉐이크다운에서 1위를 차지,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현지시간으로 3월 27일 케냐 나이로비 일대에서 펼쳐진 ‘2024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3라운드 케냐 사파리 랠리 최상위 그룹인 랠리1에는 3개 팀 9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대회 첫 날 본선에 앞서 진행된 쉐이크다운은 총 5.4km 주행으로 진행됐으며, 화창한 날씨 아래 시즌 첫 비포장도로에서 진행된 만큼 뜨거운 기록 경쟁이 펼쳐졌다.

GR 야리스 랠리1 하이브리드로 출전한 핀란드 출신의 로반페라는 첫 번째 주행에서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로 출전한 오트 타낙(현대 쉘 모비스)보다 0.8초 늦은 3분36초8을 기록했다.

이어진 두 번째 주행에서는 자신의 기록을 4.7초 앞당긴 3분32초1을 기록, 3분32초3을 기록한 뉴빌을 제치고 리더보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션을 마무리했다.

벨기에 출신의 개막전 우승 주인공 뉴빌은 첫 번째 주행에서 로반페라보다 0.1초 늦은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이어진 두 번째 주행에서 기록을 단축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로반페라보다 0.2초 늦어 최종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첫 번째 주행에서 7위를 기록했던 스웨덴 랠리 우승 주인공 에사페카 라피(현대 쉘 모비스)는 총 4회에 걸쳐 주행을 진행했다. 특히, 파이널 주행에서 3분32초4를 기록, 뉴빌과 0.1초 차이를 보이며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4위는 4차 주행에서 3분33초7을 기록한 에스토니아 출신의 타낙이 차지했으며, 엘핀 에반스(토요타 가주 레이싱), 아드리안 포모(M-스포트 포드), 카츄타 타카모토(토요타 가주 레이싱), 그레고리 뮌스터(M-스포트 포드) 순으로 이어졌다.

시즌 첫 출전한 그리스 출신의 요르단 세르데리디스(M-스포트 포드)는 마지막 4차 시기에서 3분49초8을 기록, 1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랠리2 그룹에서는 스코다 파비아 RS로 출전해 통합 9위를 기록한 거스 그린스미스(톡스포트 WRT)가 차지했으며, 팀 동료 올리버 솔베르그가 그 뒤를 이었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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