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개막 4연승 질주 이어가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6월 15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열린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우승, 개막 4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시즌 최종전 우승을 포함할 경우 넥센타이어는 5경기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가며 라이벌 타이어를 압도하는 우수한 레이싱 타이어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국제자동차연맹(FIA) 산하의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로부터 ‘챔피언십’ 타이틀을 승인받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경주 대회이며, 올 시즌 CJ대한통운의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O-NE)’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진행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올해 해외 타이어 제조사와 함께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의 종합 순위는 각 라운드에서 선수들이 순위에 따라 차등 획득한 포인트의 합산으로 정해진다.
넥센타이어가 파트너십을 체결한 서한GP 장현진 선수가 1위를 차지함으로써 넥센타이어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1위를 석권했다. 특히, 장 선수는 2~4라운드에서 연속해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수한 기량을 뽐냈다.
1라운드에서는 정의철 선수가 우승으로 문을 열었고, 2라운드에서는 장현진 선수의 우승에 이어 김중군, 정의철 선수가 차례로 들어오며 포디엄 스윕을 완성했다.
3라운드에서는 장현진 선수가 다시 한 번 우승을 거머쥐며 챔피언십 포인트를 획득했고, 오네 레이싱의 이정우 선수가 2위에 올랐다.
이번 경기에서 장현진 선수가 장착한 제품은 넥센타이어의 ‘엔페라 SS01’이다. SS01은 초고성능 레이싱 전용 슬릭 타이어(타이어가 노면과 닿는 부분에 홈이 패인 듯한 패턴이 없는 레이싱 전용 타이어)로 마른 노면에서의 고속주행 및 코너링 성능이 극대화된 제품이고, SW01은 젖은 노면에서 뛰어난 배수성능과 핸들링을 특징으로 한다.
이날 현장에는 국지성 소나기의 영향으로 인해 결승 레이스가 진행되기 전부터 비가 내렸다 그쳤다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특히, 결승 경기 전에 비가 종료되어 장현진 선수 혼자 드라이(DRY) 노면에 적합한 SS01 타이어를 사용하는 타이어 선택 전략이 통했다고 볼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타이어 제조사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기술력 입증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꾸준히 풀어나가야 할 과제다.
가격은 쉽게 비교할 수 있지만, 제품의 우수성은 일반 소비자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레이싱 대회는 제조사들이 이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넥센타이어는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우수한 경기성적으로 제품의 성능을 증명하고, 활발한 스포츠마케팅 활동과 타이어 전문 매거진에서 받은 호평 등이 맞물려 유럽 판매량을 확대할 수 있었다.
넥센타이어는 서한GP 외에도 오네 레이싱, 원 레이싱 등 레이싱팀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터스포츠 대회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현대 N 페스티벌’,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페스티벌’, 일본 ‘도요타 가주 레이싱 GR86/BRZ CUP’, 독일 ‘뉘르부르크링 내구 레이스 시리즈(NLS)’ 등 다양한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레이싱 타이어 제품 공급도 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넥센타이어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질주하는 탁월한 레이싱 제품을 공급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타이어 성능을 인정받았다”며, “타이어 개발에 대한 열정과 기술력으로 세워온 레이싱 우승 기록을 갱신하며 제품의 우수성도 계속해서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어지는 5라운드는 7월 1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되며, 선수들은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1랩=2.538km)를 주행하게 된다.
이에 올 시즌 슈퍼6000 클래스 라운드 중 가장 짧은 코스인 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박진감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