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2R] 2년차 루키 안토넬리, 러셀 제치고 중국 그랑프리에서 데뷔 첫 폴 기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데뷔 2년차 루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중국 그랑프리 예선에서 팀 동료인 조지 러셀을 제치고 1위를 기록, 데뷔 첫 폴 포지션을 기록했다.
특히, 메르세데스는 지난 호주 그랑프리에 이어 다시 한 번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점령함에 따라 2경기 연속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이어 세컨드 로우에는 올 시즌 메르세데스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르고 있는 페라리 듀오 루이스 해밀턴과 샤를 르클레르가 차지해 2팀 간의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2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중국 그랑프리 예선은 3월 14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1랩=5.451km)’에서 진행됐다.
트랙온도가 30도인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 진행된 예선은 각 세션별로 치열한 기록 경쟁이 이어져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 호주 그랑프리 원-투 피니쉬에 이어 앞서 진행된 스프린트 레이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을 리드하고 있는 메르세데스의 거침없는 질주에 제동을 거는 팀이 등장할지 여부에 대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참가 엔트리한 22대가 모두 참가해 18분간 진행된 Q1은 초반부터 치열한 기록 경쟁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Q1 초반에는 레드불 레이싱 듀오 맥스 베르스타펜과 아이작 하자르, 그리고 해밀턴이 미디엄을 장착한 반면, 나머지는 모두 소프트를 장착한 상태에서 기록 측정에 돌입했다.
초반 어택 결과 1분33초990을 기록한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아우디 듀오 니코 휼켄버그와 가브리엘 보토레토가 각가 2위와 3위에 랭크되며 톱3를 형성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듀오는 아직 트랙에 나오지 않은 상황.
초반 어택을 마친 드라이버는 피트에서 재정비를 마치고 새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후반 어택 및 파이널 어택에 돌입했다. 메르세데스 듀오 역시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하고 처음으로 트랙에 모습을 드러냈다.
빠르게 기록 측정에 돌입한 안토넬리가 1분33초305를 기록, 피아스트리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러셀이 안토넬리보다 0.043초 빠른 1분33초262를 기록해 1위로 올라섰다.
이렇게 상위권 순위가 확정되는 듯 했으나, 후반 어택에서 르클레르가 1분33초175를 기록해 러셀을 0.087초 차이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서며 Q1을 마무리했다.
이어 러셀과 안토넬리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해 톱3를 형성했으며, 파이널 어택에서 1분33초417을 기록한 베르스타펜이 해밀턴을 0.105초 차이로 밀어내고 4위를 기록하며 가볍게 Q2에 진출했다.
Q2 진출권이 걸려 있는 16위권 접전에서는 1분34초139를 기록한 리암 로손(레이싱 불스)은 1분34초317을 기록한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암스)를 0.178초 차이로 제치고 16위를 기록해 Q2 막차에 올랐다.
사인츠는 아쉽게 17위를 기록하며 Q2 진출에 실패했으며,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을 비롯해 애스턴마틴 듀오 페르난도 알론소와 랜스 스트롤, 캐딜락 듀오 발테리 보타스와 세르지오 페리즈 모두 Q2 진출에 실패하며 예선 순위를 최종 확정했다.
트랙 정비가 완료된 후 Q1 결과 상위 16대가 Q2에 진출, 1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Q3 진출권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기록 경쟁을 펼쳤다.
세션 초반부터 참가한 모든 드라이버가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주행을 진행했으며, 초반 어택 결과 1분32초523을 기록한 러셀이 1위에 랭크된 가운데 해밀턴, 르클레르 순으로 톱3를 형성했다.
이어 안토넬리, 베르스타펜, 올리버 베어만(하스), 란도 노리스(맥라렌), 피에르 가슬리(알핀), 하자르, 피아스트리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Q3 진출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이에 반해 휼켄버그, 에스테반 오콘(하스), 프랑코 콜라핀토(알핀), 로손, 아르비드 린드블라드(레이싱 불스), 보토레토 순으로 Q3 탈락 위기 상황에 처했다.
피트에서 재정비를 마친 대부분의 드라이버는 파이널 어택에 돌입했으며, 가장 먼저 기록 측정에 들어간 르클레르가 1분32초486을 기록해 러셀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안토넬리가 파이널 어택에서 1분32초443을 기록, 르클레르를 0.043초 차이로 밀어내고 1위로 Q2를 마무리하며 Q3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르클레르와 러셀은 각각 2위와 3위로 Q3에 진출했으며, 파이널 어택에서 자신의 기록을 단축한 해밀턴은 순위를 바꾸는데 실패하며 4위로 Q3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노리스, 가슬리, 베르스타펜, 피아스트리, 베어만, 하자르 순으로 톱10을 형성하며 Q3에 진출했다.
이에 반해 휼켄버그는 스프린트 예선에 이어 다시 한 번 11위를 기록해 Q3 진출에 실패했으며, 콜라핀토, 오콘, 로손, 린드블라드, 보토레토 순으로 이어지며 Q3 진출 실패와 함께 예선 순위 12위 ~ 16위를 확정했다.
트랙 정비가 완료되 후 Q2 결과 상위 10대가 참가해 결승전 폴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세션인 Q3가 13분 동안 진행됐다.
치열한 초반 어택에서는 1분32초322을 기록한 안토넬리가 잠정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피아스트리, 노리스 순으로 톱3를 형성했으며, 르클레르, 해밀턴, 베르스타펜, 하자르, 베어만, 가슬리 순으로 이어졌다.
유력한 1위 후보였던 러셀은 가장 먼저 트랙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웜업 주행 중 경주차 이상으로 트랙에 멈췄으며, 이후 다시 이동해 피트로 들어가면서 초반 기록을 작성하지 못했다.
이후 재정비를 마친 모든 드라이버가 4분여를 남긴 상황에 파이널 어택에 돌입했으며, 안토넬리가 1분32초064를 기록해 자신의 기록을 단축하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어 다른 드라이버가 연이어 기록을 단축하며 선전했으나 안토넬리의 기록을 깨지는 못했고, 결국 안토넬리가 최종 예선 1위를 기록하며 F1 데뷔 첫 폴 포지션을 기록하게 됐다.
경주차 트러블로 인해 단 1랩의 주행에 승부를 걸었던 러셀은 파이널 어택에서 1분32초286을 기록, 1분32초415를 기록하며 선전한 해밀턴은 0.129초 차이로 제치고 최종 2위를 기록해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했다.
초반 어택에서 잠정 4위를 기록했던 르클레르는 해밀턴과 0.013초 차이를 보이며 최종 4위를 기록했으며, 피아스트리와 노리스가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이어 가슬리, 베르스타펜, 하자르, 베어만 순으로 이어지며 예선이 최종 마무리됐다.
2025 F1 2라운드 중국 그랑프리 결승전은 3월 15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4시)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56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메르세데스, 페라리, 맥라렌, 알핀, 레드불 미디어, 하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