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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시즌11 3R] 막시밀리안 군터, 3경기 연속 폴 노린 벨라인 제치고 제다 ePrix R1 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막시밀리안 군터(DS 펜스키)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1 3라운드 제다 ePrix 레이스1(R1) 예선에서 3연속 폴포지션을 노리는 파스칼 벨라인(태그호이어 포르쉐)을 제치고 폴포지션을 기록했다.

제다 ePrix R1 예선은 현지시간으로 2월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제다 코니쉬 포뮬러 E 서킷(1랩=3.001km)’에서 진행됐으며, 엔트리한 11개 팀 22대가 모두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 경기는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 결과 각 그룹별 상위 4명의 드라이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 결승전 폴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2차 예선을 진행했다.

A 그룹 예선에서 2위를 기록해 토너먼트에 진출한 독일 출신의 군터는 8강에서 같은 그룹 3위를 기록한 닉 드 브리스(마힌드라 레이싱)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치열한 접전 속에 군터는 0.744초 차이로 드 브리스를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이어 진행된 4강에서는 A 그룹 4위인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를 0.014초 차이로 물리치고 올라온 A 그룹 1위 테일러 바너드(네옴 맥라렌)을 상대하게 됐다.

후행에서 진행된 군터는 역주를 펼친 끝에 1분15초219를 기록했고, 앞서 경기를 마친 바너드보다 0.177초 앞서 시즌 첫 예선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예선 파이널에서 만난 상대는 제이크 휴즈(마세라티 MSG 레이싱)와 올리버 로우랜드(닛산)을 차례로 물리치고 올라온 B그룹 3위 벨라인이었다.

선행으로 진행된 예선 파이널에서 군터는 역주를 펼친 끝에 1분14초911을 기록했고, 후행에서 진행된 벨라인은 실수와 함께 1분15초197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종 0.286초 차이로 군터가 벨라인을 제치고 시즌 첫 폴포지션의 주인공이 됐다.

3경기 연속 폴포지션을 노렸던 벨라인은 3경기 연속 예선 파이널에 진출해 선전했으나, 아쉬움을 남긴 끝에 최종 예선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결승전 프론트 로우 확보에 만족해야 했다.

4강에서 패배한 로우랜드와 바너드는 기록 순에 따라 0.338초 앞선 로우랜드가 3위, 바너드가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이어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 닉 드 브리스(마힌드라 레이싱), 제이크 휴즈(마세라티 MSG 레이싱), 댄 틱텀(쿠프라 키로) 순으로 5위 ~ 8위를 차지했다.

9위는 A 그룹 예선 5위를 기록한 닉 캐시디(재규어 TCS 레이싱)에게 돌아갔으며, B 그룹 예선 5위를 기록한 장-에릭 베르뉴(DS 펜스키)가 10위에 랭크됐다.

제다 ePrix 레이스1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2월 14일 오후 8시 5분에 진행될 예정이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31랩 + 추가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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