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시즌11 3R·4R] 다 코스타, 제다 ePrix FP2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태그호이어 포르쉐)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1 3R·4R 제다 ePrix 두 번째 연습 세션(FP2)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제다 ePrix’ FP2는 현지시간으로 2월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제다 코니쉬 포뮬러 E 전용 서킷(1랩=3.001km)’에서 진행됐으며, 참가 엔트리한 22대가 모두 참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FP1는 오후 1시부터 4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으며, 화창한 날씨 아래 진행됐다.
올 시즌 시작과 함께 2경기 연속 2위 입상을 기록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포르투갈 출신의 다 코스타는 전날 진행된 오프닝 연습 세션(FP1)보다 0.868초 빠른 1분15초470을 기록했다.
해당 기록을 참가한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기록되면서 최종 1위로 세션을 마무리하게 됐다.
FP1에서 9위를 기록한 바 있는 독일 출신의 막시밀리안 군터(DS 펜스키)는 총 16랩 주행 중 9랩 주행에서 1분15초594를 기록했고, 다 코스타보다 0.124초 늦어 최종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3위는 영국 출신의 제이크 휴즈(마세라티 MSG 레이싱)가 차지했다. FP1에서 16위를 기록했던 휴즈는 0.942초 앞당긴 1분15초685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군터보다 0.091초 늦었다.
FP1에서 2위와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닛산 듀오 노만 나토와 올리버 로우랜드 역시 기록 단축에 성공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휴즈의 기록 보다는 늦어 최종 4위와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에두아르도 모르타라(마힌드라 레이싱), 니코 뮬러(안드레티), 샘 버드(네옴 맥라렌), 파스칼 벨라인(태그호이어 포르쉐), 데이비드 베크만(쿠프라 키로) 순으로 톱10을 기록했다.
제다 ePrix FP2 결과 상위 8명의 드라이버가 0.5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1내 이내에는 18명의 드라이버가 포진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전날 진행된 오프닝 연습 세션보다 향상된 랩타임을 기록, 예선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