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시즌11 5R] 테일러 바너드, 0.190초 차이로 마이애미 ePrix FP2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네옴 맥라렌 소속 테일러 바너드가 마이애미 ePrix 두 번째 연습 세션(FP2)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1 5라운드 마이애미 ePrix FP2는 현지시간으로 4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홈스테드-마이애미 스피드웨이(1랩=3.551km)’에서 진행됐다.
오전 7시 30분부터 4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FP2에는 참가 엔트리한 11개팀 22대가 참가, 잠시 후 진행될 예선에 앞서 마지막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화창한 날씨 아래 진행된 테스트에서 영국 출신의 바너드는 총 16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9랩 주행에서 오프닝 연습 세션(FP1)보다 0.617초 앞당긴 1분23초339를 기록했다.
해당 기록을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이 되면서 최종 1위로 세션을 마무리, 예선에서 좋은 결과를 예고했다.
2위는 FP1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는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태그호이어 포르쉐)가 차지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다 코스타는 총 19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15랩 주행에서 FP1보다 0.369초 빠른 1분23초529를 기록했다. 하지만, 바너드 보다는 0.190초 늦어 최종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11위를 기록했던 네덜란드 출신의 닉 드 브리스(마힌드라 레이싱)는 1.029초 빠른 1분23초610을 기록했고, 다 코스타보다 0.081초 늦어 최종 3위를 기록하며 톱3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드 브리스보다 0.023초 늦은 1분23초633을 기록한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가 차지했으며, FP1에서 18위를 기록했던 제이크 데니스(안드레티)가 자신의 기록을 2.576초 앞당기며 선전한 끝에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이어 노만 나토(닛산), 에두아르도 모르타라(마힌드라 레이싱), 올리버 로우랜드(닛산), 파스칼 벨라인(태그호이어 포르쉐), 스토펠 반도른(마세라티 MSG 레이싱)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마이애미 ePrix FP2 결과 상위 9명의 드라이버는 0.5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상위 4명은 0.3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였다.
마이애미 ePrix 예선과 결승은 잠시 후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결승 경기는 ‘26랩+추가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