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4R] 마이애미 그랑프리, 타이어 교체 이후 승기 잡은 안토넬리 3연승 달성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4라운드 마이애미 그랑프리 결승 결과 경기 중반 타이어 교체 이후 승기를 잡은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란도 노리스(맥라렌)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 3연승을 달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노리스는 경기 초반 잠시 선두로 나서기도 했으나, 결국 안토넬리를 넘어서지 못하고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첫 번째 포디엄 입성을 기록했다.
포디엄 남은 한 자리를 놓고 펼쳐진 3위권 접전에서는 파이널 랩에서 짜릿한 역전에 성공한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먼저 체커기를 받아 포디엄에 오르며 팀에 시즌 첫 더블 포디엄을 안겨주었다.
마이애미 그랑프리 결승은 현지시간으로 5월 3일 미국 마이애미 소재 ‘마이애미 인터내셔널 오토드롬(1랩=5.4512km)’에서 진행됐으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57랩 주행으로 진행됐다.
이번 결승 경기는 폭우 예보로 인해 당초 예상된 시간보다 3시간 앞당겨진 오후 1시에 진행됐으며,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C4 컴파운드 타입의 미디엄 타이어를 스타트 타이어로 선택했다.
폴 시터 안토넬리는 스타트 신호와 함께 진행된 혼전 상황 속에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샤를 르클레르(페라리)에게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나며 오프닝 랩을 열었다.
이후 안토넬리를 추격을 전개한 끝에 이른 시간에 다시 경기 리더를 되찾는 듯 했으나, 이내 다시 르클레르에게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또한, 아이작 하자르(레드불 레이싱)와 피에르 가슬리(알핀)의 연이은 사고에 따른 SC 상황 발생 직전에 노리스에게 마저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트랙 정리가 완료된 후 재개된 경기에서 안토넬리는 노리스에게 경기 리더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난 르클레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으며, 경기 리더로 나선 노리스 추격에 나섰으나 쉽게 좁히지는 못했다.
이에 안토넬리를 노리스보다 1랩 앞선 26랩을 마치고 피트스톱을 진행, 미디엄에서 하드로 교체 후 복귀해 경기를 이어갔으며, 27랩 마치고 타이어 교체를 한 후 복귀한 노리스보다 앞서 나가며 경기 리더로 복귀했다.
이후 안토넬리는 추격에 나선 노리스의 압박 속에서도 침착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통해 경기 리더를 유지했고, 결국 3초 이상 간격을 벌린 상태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초반 리더로 나서며 우승을 노렸던 노리스는 안토넬리보다 한 박자 늦은 타이어 교체로 인해 언더컷을 허용하며 2위로 밀려났고, 경기 후반 경주차 문제로 인해 고전한 끝에 최종 2위를 기록해 포디엄에 올랐다.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피아스트리는 오프닝 랩 혼전 상황 속에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선전했으나, 3랩 진행 중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5위로 밀려났다.
경기 초반 발생한 사고에 따른 SC 상황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피아스트리는 러셀을 제치고 4위로 복귀했으며, 타이어 교체 이후에는 다시 6위로 밀려나며 고전했다.
하지만, 다시 페이스를 끌어 올린 피아스트리는 경기 후반 앞서 달리는 르클레르와 포디엄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진행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파이널 랩에 돌입한 피아스트리는 결국 르클레르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으며, 그대로 순위를 유지한 채 체커기를 받아 포디엄에 올랐다.
파이널 랩 직전까지 3위를 달리며 선전했던 르클레르는 피아스트리에게 자리를 내 준데 이어 재 추격하는 과정에 스핀하면서 경주차 데미지를 입고 말았으며, 결국 러셀과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에게 마저 자리를 내주고 6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7위는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이 차지했으며, 알핀의 프랑코 콜라핀토와 윌리암스의 카를로스 사인츠, 알렉산더 알본 순으로 이어지며 톱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1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올리버 베어만(하스)은 경기 중반 알본을 추격하며 포인트를 노렸으나, 결국 11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마이애미 그랑프리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3연승을 달성한 안토넬리가 누적점수 100점을 획득, 12점을 추가한 팀 동료 러셀과 점수 차이를 20점으로 벌리며 종합 1위를 유지했다.
8점을 추가한 르클레르는 누적점수 63점을 획득 종합 3위를 유지했으며, 시즌 첫 포디엄 입성을 기록하며 51점을 획득한 노리스가 6점 추가에 그친 해밀턴을 2점 차이로 제치고 종합 4위로 올라섰다.
15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43점을 획득한 피아스트리는 종합 6위를 유지했으며, 10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26점을 획득한 베르스타펜이 점수 획득에 실패한 베어만(17점)과 가슬리(16점)를 제치고 종합 7위로 올라섰다.
메르세데스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되는 ‘2026 FIA F1’ 5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5월 22 ~ 24일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질-빌레뉴브 서킷(1랩=4.361km)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맥라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