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2R] 정경훈, GT 클래스 트랙 레코드 경신하며 2경기 연속 폴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제네시스쿠페로 출전한 정경훈(비트 R&D)이 GTA 클래스 2라운드 예선에서 클래스 트랙 레코드를 경신함과 동시에 압도적인 기록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 2경기 연속 폴 포지션을 기록했다.
GTA 클래스 2라운드 예선은 5월 24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란 부제 아래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진행됐다.
2라운드 예선은 다소 흐린 날씨 아래 오후 2시 10분부터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으며, 참가 엔트리한 12대가 모두 참가해 치열한 기록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예선에서는 참가 드라이버 중 5명이 클래스 기준으로 기존 트랙 레코드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치열하게 이어진 예선 결과 2분20초564를 기록하며 GT 클래스 기준 새로운 트랙 레코드를 작성한 정경훈이 2위와 1.408초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개막 라운드 우승으로 석세스 웨이트 50kg을 부담한 문세은(BMP 모터스포츠, 아반떼 N)은 2분21초972를 기록하며 클래스 기준 개인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의 기록에는 크게 미치지 못해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클래스 기준으로 KIC 첫 데뷔전을 가진 김시우(BMP 모터스포츠, 아반떼 N)는 역주를 펼친 끝에 2분22초316을 기록했다. 하지만, 문세은보다 0.344초 늦어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개막 라운드 2위 입상에 따라 석세스 웨이트 30kg을 부담한 김성희(BMP 모터스포츠, 아반떼 N) 역시 2분22초391을 기록하며 클래스 기준 개인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김시우보다는 0.075초 늦어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이어 한민관(브랜뉴 레이싱, 제네시스쿠페), 안경식(비트 R&D, 아반떼 N), 최수민(BMP 모터스포츠, 아반떼 N), 김지원(비트 R&D, 아반떼 N), 조익성(비트 R&D, 아반떼 N), 박상현(비트 R&D, 아반떼 N)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예선이 마무리됐다.
GTA 클래스 2라운드 결승 경기는 5월 25일 오후 3시 30분에 동일 장소에서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2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GTB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