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A 1라운드 한민관 선수 판정 재심의… 최종 순위 5위 조정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가 GTA 클래스 1라운드 경기 중 발생한 한민관 선수의 페널티 판정과 관련해 2025 GT 클래스 규정 11.2.15에 의거,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재심의를 진행했다.
2025 GT 클래스 규정 11.2.15의 내용을 ‘공식 결과에 대해 항의 및 항소를 제기할 시점이 지난 후, 부적절한 정황이 확인되었을 경우 조직위원장은 이를 조하하기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고, 조사 결과를 KARA에 제소할 수 있다’이다.
이에 따라 조사위원회가 구성돼 재심의를 진행한 결과 엔트리 69번 한민관(브랜뉴 레이싱)에 부여된 페널티에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페널티를 일부 조정됨에 따라 결승 공식 결과가 수정됐다.
해당 사건은 경기 중 한민관의 경주차가 엔트리 44번 김시우(BMP 모터스포츠)의 경주차를 추돌 후 추월, 이에 따라 김시우는 스핀하며 순위를 내준 후 다시 트랙에 복귀해 경기를 이어갔다.
이 상황에 대한 현장 심사 당시 황색기 구간에서 충돌 후 추월한 상황으로 인지, 황기 진동 구간 추월에 따른 ‘35초 가산 + 벌점 2점’과 황기구간 사고 원인 제공에 따른 ‘다음 경기 최후미 출발 + 벌점 3점’ 2가지 페널티가 부과됐다.
하지만, 재심의에서 해당 구간은 황색기 구간이 아닌 일반 주행 상황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대해 위반 조항을 변경해 충돌 후 추월에 따른 페널티 ‘10초 가산 + 벌점 2점’이 부여됐다.
이에 따라 한민관의 GTA 클래스 1라운드 최종 순위는 8위에서 5위로 조정됐으며, 다음 경기 결승 최후미 그리드 페널티 역시 삭제됐다.
슈퍼레이스 조직위는 해당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심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