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HNF 1R] 김규민, 김영찬 제치고 그란 투리스모 eN1 2라운드 폴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김규민(DCT 레이싱)이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2라운드 예선에서 팀 동료 김영찬을 제치고 1위를 기록,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아이오닉 5 N 컵 레이스 시리즈인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2라운드 예선은 5월 1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5 현대 N 페스티벌’ 개막전에서 진행됐다.
화창한 날씨 아래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예선 경기는 오전 10시 50분부터 20분간 타임 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다.
전날 진행된 개막 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했던 김규민은 세션 초반 어택에서 2분23초214를 기록하며 예열을 시작했고, 3랩 주행에서 1분58초132를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다른 드라이버가 김규민의 기록을 넘어서지 못함에 따라 김규민이 최종 예선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세션 초반 어택에서 2분22초685를 기록했던 김영찬은 이어진 3번째 주행에서 1분58초796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김규민보다는 0.664초 늦어 최종 2위로 예선을 마무리해 김규민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3위는 김영찬보다 0.061초 늦은 1분58초857을 기록한 노동기(금호 SL모터스포츠)가 차지했으며, 팀 동료 이창욱이 0.118초 뒤진 기록으로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이어 김진수(이레인모터스포트), 장준호(서한GP), 아오키 타카유키(HNF) 순으로 이어지며 예선이 마무리됐다.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2라운드 결승 경기는 잠시 후인 오후 3시 40분에 동일 장소에서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6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현대 N 페스티벌 오피셜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