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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HNF 1R] 금호 N1 2R, 부스트 압력 이상 이겨내고 역주 펼친 신우진 우승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아반떼 N 컵 레이스 시리즈 상위 리그인 금호 N1 클래스 2라운드 결승 결과 부스트 압력 이상을 이겨내고 역주를 펼친 신우진(지크 유나이티드)이 우승, 포디엄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위는 개막 라운드 우승으로 핸디캡 웨이트 6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역주를 펼친 김영찬(DCT 레이싱)이 차지했으며, 박동섭(인제-비테쎄레이싱)이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금호 N1 클래스 2라운드 결승 경기는 5월 1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5 현대 N 페스티벌’ 1라운드에서 진행됐다.

결승 경기는 직관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수 많은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4랩 주행으로 진행됐다.

시즌 첫 폴포지션을 기록한 신우진은 전날 진행된 개막라운드 6위에 따른 핸디캡 웨이트 1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스타트 신호와 함께 빠른 출발을 선보이며 경기 리더로 나섰다.

이후 신우진은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추격해 온 김규민(DCT 레이싱)의 압박을 이겨내고 역주를 펼쳤으며, 랩을 거듭하면서 2위권과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경기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4초 이상 간격을 벌리며 독주를 이어가던 신우진에게 비상이 걸렸다. 바로 부스트 압력 이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페이스가 떨어졌고, 결국 2위르 달리고 있던 김규민에게 경기 리더를 내주고 말았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신우진은 침착하게 경주차 시동을 조절하며 대응했고, 결국 정상적인 부스트 압력으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빠른 대처를 통해 경주차 문제를 해결한 신우진은 곧바로 경기 리더인 김규민을 추격하기 시작했고, 12랩에 들어가면서 인코너를 공략하며 김규민을 추월하는 데 성공하며 경기 리더로 복귀했다.

짜릿한 역전극을 통해 경기 리더로 나선 신우진은 이후 김규민과 조금씩 거리를 벌리며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갔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영찬 다소 부담스런 핸디캡 웨이트에 맞춘 경주차 셋업에 의지한 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진행, 오프닝랩에서 그리드 순위를 유지했다.

이후 김영찬은 침착하게 앞서 달리는 팀 동료 김규민과 보조를 맞추며 주행을 이어갔고, 경기 후반 경주차 이상으로 급격하게 페이스가 떨어진 김규민을 제치고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경기 연속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했다.

3위는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동섭이 차지했다. 박동섭은 오프닝랩 혼전 상황 속에 4위를 유지한 채 경기를 이어갔고, 침착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통해 순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반에는 2위를 달리던 김규민이 페이스가 떨어진 틈을 이용해 순위를 한 단계 올렸으며, 결국 포디엄 입성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진행된 더블라운드 첫 번째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하며 핸디캡 웨이트 40kg을 부담한 강동우(MSS & 드림레이서)은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역주를 펼친 끝에 최종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9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강병휘(지크 유나이티드)는 오프닝랩 혼전 상황 속에 순위를 끌어 올리며 선전했고, 경기 내내 강동우를 압박하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강동우의 디펜스 역시 만만치 않았으며, 결국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BMP 모터스포트의 송하림과 문세은은 각각 7번과 13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역주를 펼친 끝에 6위와 7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정회원(이고레이싱), 김규민(DCT 레이싱), 안재형(비앙코웍스) 순으로 톱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경기 내내 2위를 유지했던 김규민은 파이널랩에서 경주차 문제로 인해 페이스가 떨어진 가운데 9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포인트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10위로 경기를 마친 안재형은 클럽 부문 우승을 차지하게 됐으며, 12위로 경기를 마친 황준성(비앙코웍스)과 13위로 경기를 마친 백승태(EV오토)가 각각 클럽 부문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금호 N1 클래스 3라운드는 6월 7 ~ 8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되는 ‘2025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금호 N1 클래스 2라운드 클럽 부문 수상자들이 포디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 N 페스티벌 오피셜 포토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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