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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WRC 6R] 오지에, 이탈리아 사르데냐 랠리 쉐이크다운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통산 8회 월드 챔피언 출신 세바스티앙 오지에(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이탈리아 사르데냐 랠리 본 경기에 앞서 진행된 쉐이크다운에서 가장 빠른 구간 기록을 작성, 1위를 기록했다.

‘2025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6라운드 이탈리아 사르데냐 랠리는 현지시간으로 6월 5일 개막해 8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북동부의 올비아 일대에서 진행됐다.

본격적인 랠리에 앞서 진행된 쉐이크다운은 6월 5일 2.19km 주행으로 진행됐으며, 최상위 그룹인 RC1 부문에는 4개 팀에서 12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지중해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진 사르데냐 랠리 쉐이크다운 결과 지난 포르투갈 랠리에서 우승을 기록했던 프랑스 출신의 오지에가 0.7초 차이를 보이며 구간 우승을 기록했다.

오지에는 첫 번째 주행에서 1분43초7을 기록, 1분43초8을 기록한 팀 동료 카츄타 타카모토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주행에서 오지에는 토요타 GR 야리스 랠리1과 함께 더욱 빠른 질주를 이어간 끝에 1차 기록보다 0.6초 앞당긴 1분43초1을 기록해 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쉐이크다운 2위는 두 번째 주행에서 1분43.8을 기록한 핀란드 출신의 사미 파자리(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2)가 차지했으며, 일본 출신의 타카모토는 파자리와 동일 기록을 작성하며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아직까지 우승 기록이 없는 디펜딩 챔피언 티에리 뉴빌(현대 쉘 모비스)은 오지에와 0.9초 차이를 보이며 4위를 차지했으며, 죠슈아 맥컬린(M-스포트 포드)이 뉴빌과 동일 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뉴빌은 올 시즌 아직까지 우승 기록이 없지만, 사르데냐 랠리에서 8회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토요타 GR 야리스 랠리1을 타고 출전한 칼레 로반페라(토요타 가주 레이싱) 역시 뉴빌, 맥컬린과 동일 기록을 작성하며 선전했고, 현대 i20 N 랠리1을 타고 출전한 프랑스 출신의 아드리안 포모(현대 쉘 모비스)를 1.1초 차이로 따돌렸다.

이어 퓨마 랠리1으로 출전한 그레고리 뮌스터(M-스포트 포드)가 포모와 동일한 구간 기록을 작성하며 8위에 랭크됐다.

지난 시즌 우승자인 에스토니아 출신의 오트 타낙(현대 쉘 모비스)는 오지에와 2.1초 차이를 보이며 9위를 기록했고, 챔피언십 리더인 웨일즈 출신의 엘핀 에반스(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10위로 쉐이크다운을 마무리했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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