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시즌11 11R] 캐시디, ‘2025 한국 상하이 ePrix’ 레이스2 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닉 캐시디(재규어 TCS 레이싱)가 ‘2025 한국 상하이 ePrix’ 레이스2(R2) 예선에서 최종 1위를 기록,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1 11라운드 2025 한국 상하이 ePrix R2 예선은 6월 1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1랩=3.051km)에서 진행됐으며, 엔트리한 11개팀 22대가 모두 참가해 기록 경쟁을 펼쳤다.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예선은 폭우로 인해 트랙이 젖어 있는 상황에서 진행됐다. 특히, 안전상의 이유로 듀얼 토너먼트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2개 그룹의 최고 기록을 기준으로 그리드가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예선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드라이버가 속한 그룹은 홀수 그리드로 배정되고, 다른 그룹은 짝수 그리드로 배정된다.
이에 따라 A 그룹에서 1분31초305를 기록해 1위를 차지한 뉴질랜드 출신의 캐시디가 B 그룹에서 1분32초95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한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태그호이어 포르쉐)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 최종 1위로 예선을 마무리하며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했다.
다 코스타는 최종 예선 2위를 기록해 2번 그리드를 배정 받아 캐시디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A 그룹 2위를 차지한 독일 출신의 파스칼 벨라인(태그호이어 포르쉐)과 B 그룹 2위를 차지한 브라질 출신의 루카드 디 그라씨(롤라 야마하 압트)는 각각 예선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이크 휴즈(마세라티 MSG 레이싱), 장-에릭 베르뉴(DS 펜스키), 닉 드 브리스(마히드라 레이싱), 스토펠 반도른(마세라티 MSG 레이싱), 막시밀리안 군터(DS 펜스키), 니코 뮬러(안드레티) 순으로 톱10을 기록했다.
포뮬러 E 시즌11 11라운드 ‘2025 한국 상하이 ePrix’ R2 결승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5분에 동일 장소에서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28랩+추가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