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3R] 개인 베스트랩 2초 이상 앞당긴 김건우, LiSTA M 3라운드 폴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M 클래스 기준으로 인제 스피디움 개인 베스트랩을 2초 이상 앞당기며 역주를 펼친 김건우(대건모터스)가 김현수를 제치고 LiSTA M 클래스 3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기록, 클래스 데뷔 첫 폴포지션을 기록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LiSTA M 클래스 3라운드 예선은 6월 1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란 부제 아래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진행됐다.
화창한 날씨 아래 오후 1시부터 2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예선은 참가 드라이버의 치열한 기록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참가한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전날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 통합 결과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선전했고, 결과적으로 해당 서킷 개인 베스트랩을 경신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뜨겁게 이어진 예선 결과 김건우가 전날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 통합 결과보다 0.198초 빠른 1분47초964를 기록했고, 해당 기록은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선정되면서 최종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또한, 김건우는 이번 예선에서 해당 서킷 개인 베스트랩을 2.136초 앞당기며 새로운 개인 베스트랩을 작성하는 영광을 동시에 누리게 됐다.
LiSTA M 클래스 3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김건우는 클래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폴포지션을 확보하게 됐으며, 클래스 데뷔 첫 승을 달성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인 김현수(자이언트 팩토리)는 역주를 펼친 끝에 해당 서킷 개인 베스트랩을 0.843초 앞당긴 1분48초098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김건우보다는 0.134초 늦어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3위는 김현수와 0.126초 늦은 1분48초224를 기록한 박범근(자이언트 팩토리)이 차지했으며, 해당 서킷 개인 베스트랩보다 1.764초 빠른 1분48초784를 기록한 서현민(자이언트 팩토리)이 4위를 차지했다.
전날 진행된 공식 연습 세션 통합 결과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선전한 MCK의 이관수와 서국보는 각각 5위와 6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홍찬호(스티어모터스포츠), 박주완(자이언트 팩토리), 선형조(MIM 레이싱), 최시훈(자이언트 팩토리)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예선이 마무리됐다.
김건우, 김현수, 박범근 3파전의 우승 경쟁을 예고한 LiSTA M 클래스 3라운드 결승 경기는 잠시 후인 오후 4시 45분에 롤링 스타트 방식에 따라 12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웨이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