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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슈퍼레이스 3R] 정경훈, GTA 3라운드 폴… 3시즌 연속 ‘밤의 황제’ 예약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비트 R&D)이 석세스 웨이트 50kg의 부담을 가뿐히 이겨내고 GTA 클래스 3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기록,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3시즌 연속 밤의 황제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GTA 클래스 3라운드 예선은 6월 1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란 부제 아래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개최됐다.

GTA 클래스 3라운드 예선은 화창한 날씨 아래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으며, GT4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가 엔트리한 13대 중 경주차 트러블에 발목인 잡힌 조익성(비트 R&D)을 제외한 12대만이 참가해 기록 경쟁을 펼쳤다.

예선 결과 제네시스쿠페로 출전한 정경훈이 역주를 펼친 끝에 해당 서킷 개인 베스트랩을 0.589초 앞당긴 1분43초661을 기록, 2위와 1초 이상 차이를 보이며 1위를 확정지었다.

아반떼 N으로 출전한 정경훈의 팀 동료인 안경식은 전날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의 기세를 이어 역주를 펼친 끝에 1분44초801을 기록, 해당 서킷 개인 베스트랩을 4.840초 앞당기며 선전했다. 하지만, 정경훈과는 1.140초 차이를 보여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GTA 클래스 유일의 여성 드라이버인 김지원(비트 R&D)은 아반떼 N을 타고 역주를 펼친 끝에 해당 서킷 개인 베스트랩보다 2.421초 빠른 1분45초124를 기록하며 선전했고, 안경식과 0.323초 차이를 보이며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특히, 김지원은 GT 클래스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예선 기록을 기록함과 동시에 결승전에서 세컨드 로우를 배정 받게 되면서 클래스 데뷔 첫 포디엄과 함께 안경식과 치열한 2위 경쟁을 예고했다.

4위는 제네시스쿠페로 출전한 이고 레이싱의 심정욱이 차지했다. 심정욱은 총 3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했고, 2랩 주행에서 해당 서킷 개인 베스트랩보다 0.886초 빠른 1분45초233을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김지원과 0.109초 차이를 보였다.

2라운드에서 3위를 기록하며 시즌 첫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한 바 있는 한민관(브랜뉴 레이싱)은 제네시스쿠페와 함께 역주를 펼친 끝에 해당 개인 서킷 베스트랩보다 0.489초 빠른 1분45초335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심정욱보다는 0.102초 늦어 5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이자 석세스 웨이트 8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예선에 돌입한 문세은(BMP 모터스포츠)은 아반떼 N과 함께 역주를 펼친 끝에 1분45초349를 기록, 한민관보다 0.014초 늦어 6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이어 김시우(BMP 모터스포츠, 아반떼 N), 장준(투케이바디, 벨로스터 N), 체코(투케이바디, 아반떼 N), 최수민(BMP 모터스포츠, 아반떼 N) 순으로 톱10을 기록했다.

통합전으로 진해된 GT4 클래스 2라운드 예선에는 2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메르세데스-AMG GT4로 출전한 오네 레이싱의 김화랑이 GR 수프라 GT4 에보로 출전한 모드 × DCT 레이싱의 필킴을 1,369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GTA 클래스 3라운드 결승 경기는 잠시 후인 밤 8시 35분에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7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GT 클래스 하위 리그인 GTB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웨이브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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