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3R] 디펜딩 챔피언 장현진. “반드시 포디엄을 목표로 질주하겠다”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슈퍼6000 클래스 디펜딩 챔피언 장현진(서한GP)이 “이번 라운드에서는 반드시 포디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질주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2라운드를 마친 현재 단 1점도 획득하지 못하는 굴욕을 당하고 있는 장현진은 6월 1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마련된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소속 방영재 기자(카앤스포츠)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장현진은 “나이트 레이스에서 포디엄에 오른 경험이 있고, 타이어의 경쟁력도 있다고 생각된다”며, “이런 라운드에서 우승을 하고 싶지만, 변수가 많은 만큼 포디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달리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슈퍼6000 클래스 데뷔 이후 첫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며 황금기를 보낸 바 있는 장현진은 올 시즌 새롭게 변경된 레이스 포맷으로 진행된 개막전에서 금호 SL모터스포츠 듀오에 이어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가 종료된 후 진행된 기술 검차에서 ‘최저 지상고 위반’에 따른 기술 규정 위반으로 실격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 2라운드에서는 경기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며 질주를 이어갔으나, 금호 SL모터스포츠의 노동기와의 충돌로 인해 경주차 데미지를 입어 조기에 리타이어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2경기 연속 아쉬움을 남긴 장현진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그니처 이벤트 경기인 나이트 레이스 3연전의 서막을 여는 이번 3라운드에서 반격을 노리고 있다.

다부진 각오로 3라운드 예선에 돌입한 장현진은 역주를 펼친 끝에 Q1에서 3위를 기록하며 시즌 전 경기 Q2 진출에 성공했으며, 이어 진행된 Q1에서도 금호 SLM 듀오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이러한 선전 결과 결승전 세컨드 로우를 배정 받게 된 장현진은 빠른 스타트를 선보이며 반드시 포디엄에 오르겠다는 다부진 각오와 함께 인제 스피디움을 질주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장현진이 목표한 포부 달성 여부는 잠시 후 반 9시 40분에 롤리스타트 방식에 따라 40랩 주행으로 진행되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3라운드 결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이명재 실장(MJ Cargraphy)